인사가 늦었습니다. 8월 25일에 왔습니다. 29일간의 바쁜 일정이었지만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 해외로 나가는 여행인지라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유럽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 더군요.
제가 다녀오 도시 중 다소 오래머문 곳이 런던과 로마, 파리입니다. 다른 곳들은 대부분 이틀정도 머물다가 와서 말그대로 정들자 이별이었습니다. 런던, 로마, 파리에서 항상 제 머리속에 생각나는 것이 서울이었습니다. 그리워서가 아니라 서로 비교를 해보았지요. 서울이 역사가 짧은 도시도 아니고 런던, 로마, 파리 보다 규모가 적은 것도 아닌데 넓은 공원을 가진 런던이나 오랜 유적지는 잘 보존하고 있는 로마나 아름답게 가꾸어진 파리를 볼 때마다 서울도 잘 가꾸면 이보다 더 좋은 도시가 될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유럽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사진 고수님들이 많아서 올리기가 민망하지만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