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청년회
주소: 서울 성북구 삼선동 2가 289-1 전화: 02)3673-2796
문서번호: 050906-1
수신: 신영복 선생님
발신: 반미청년회 해방 60주년 기념 청년강좌 기획단
( 담당자: 김 희영 전화:010-7638-0708 메일: joyul21@hanmail.net 또는 정 태흥 chuil1995@hanmail.net )
제 목: “해방 60주년 기념 청년강좌 ” 참가 요청
1. 안녕하세요. ‘해방 60주년 기념 청년강좌’를 준비하고 있는 반미청년회입니다.
2. 본 청년회는 2002년 두 여중생이 미군 장갑차에 안타깝게 죽어간 후 평등한 한미관계를 염원하는 촛불 시위가 전국에서 타올랐던 것을 계기로 만든 청년회입니다. 현재 전국에 5개 지부와 회원 90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3. 2005년 해방 60주년을 맞이하여 ‘미완의 해방’을 넘어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한 나침반을 수립하는 계기를 삼기 위하여 ‘21세기 새로운 한반도를 위하여!’라는 큰 주제 아래 ‘ 해방 60주년 청년 강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첨 자료를 참고해 주세요.
3. 일정은 10월 20일, 10월 27일, 11월 3일, 11월 10일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능한 날짜에 협의하여 진행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서울 외에도 경기, 대구 지역에서도 추진을 하고 있어서 가능한 날짜를 협의하였으면 합니다.
4.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 항상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끝.
“해방 60주년 기념 청년강좌” 기획안(초안)
1. 의의
해방 60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여전히 ‘미완의 해방’입니다. 해방 60년이 분단 60년 미군 진주 60년이 되는 오늘,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할 때입니다.
군부독재시대가 마감되고 민간 정권으로 민주화가 이행되었고, 615 공동 선언의 채택으로 남북 화해협력 시대를 맞이하였으며, 2002년 광화문을 가득 메운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로 미국에 대한 자주적인 인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화적으로 ‘한류열풍’으로 표현되는 것처럼 우리 문화의 위상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세계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광풍으로 민주주의의 물적 기초가 허물어지고, 소위‘핵’문제 때문에 한반도가 언제라도 전쟁 상태가 될 수 있으며, 그로인해 남북 관계도 언제 어느 때 후퇴를 할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언제나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에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한 다양한 각도의 모색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해방 60년의 의미를 성찰합니다.
-향후 대안을 찾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2030 세대를 주축으로 미래를 설계합니다.
2. 내용
가. 명칭과 주제
<해방 60주년 기념 청년강좌>
“ 21세기의 새로운 한반도”
나. 강연 주제와 강사의 몇 가지 사례
정치
새로운 상상 1-미군 없는 한반도 구상
리영희
김근식, 강정구
철학
새로운 상상 2-철학의 새로운 전환
신영복
경제
새로운 상상 3-신자유주의에 맞선 노동의 미래
하종강
군사
새로운 상상 4- 전쟁 없는 한반도 구상
김민웅
문화
새로운 상상 5- 우리 문화의 독립과 발전 구상
권해효
언론
새로운 상상 6- 언론의 독립 구상
손석춘
교육
새로운 상상 7- 아이들로부터 자라는 자주의 구상
김진경
역사
새로운 상상 8- 한미동맹의 근본적 재편 구상
한홍구
문정현,박세길
미국
새로운 상상 9- 미국의 미래와 한반도 구상
노엄촘스키
3. 개최 시기
10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1주 1회씩 4회 강좌로 개최합니다.
10월 20일, 10월 27일, 11월 3일,11월 20일
그래서 위의 강연 사례 중 강사 섭외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모든 강좌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4강좌를 선택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9월 6일 현재까지 강사 섭외가 완료된 부분은 ‘하종강’님 관련 강좌입니다.
4. 참가 신청
청년회 회원을 기본으로 하여 온라인으로 청년강좌 신청 및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5. 참가자 예상 인원
청년강좌 참가자 예상 인원은 최소 50명입니다. 50명에서 100명 내외로 참가자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6. 지역별 강좌 진행
서울에서만 강좌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와 대구에서도 공통으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경기와 대구는 <일정과 시간을 조절>하여 진행할 수 있으니 함께 검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