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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발이 2주년기념일을 보내고

* 함께하신나무님들 : 신정숙, 제미순, 안향희, 김철홍, 정용하, 이승혁, 조원배, 홍성배, 최연욱, 정영교, 표문수, 이헌묵, 김종천, 한상민, 황정일, 김달영, 조우리, 조두리, 정의인, 김우준, 김광명. 그리고 계속된 응원메시지를 전해주신 장지숙, 김인석. 이외에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아쉬움의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일정 : 1,2차 축구경기, 뒤풀이
-1차 축구경기
  발발이 회원들과 신용산초등학교에 모인 학생들이 연합하여 1시간가량 가볍게 몸을 풀었답니다. 특히,연욱님을 비롯, 꿈나무 두리군등 화려한 골잔치가 벌어졌지요. 한상민님의 계속되는 슈팅, 서도반 일정에도 잠시 짬을 내어 함께하신 철홍님의 오뚜기(?)축구도 볼만했지요. 단, 표문수님의 무릎에 찰과상이 아쉬웠지요. 그리곤,

-2차축구경기
우리의 2돌 생일을 빛나게 해주려는 듯 예정에 없던 팀이 방문을 하였습니다. 근처의 온누리교회 청년축구회와의 일전이 있었답니다.

청년팀답게 체력, 패기, 투지가 넘치는 팀이었고, 더군다나 그 팀의 감독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자분 이셨는데 경기전에 몸도 같이 풀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쉴틈 없이 큰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더군요.
우린 처음에 긴장했답니다. 혹, 그 여자분이 선수로 나서는 것은 아닌지 해서요.
아무튼 여감독의 영향인지 교회팀의 선수들은 함께 소리 지르고, 다소 과격한 몸동작으로 위험한 몇 번의 순간도 있었지만 정말 열심히 뛰더군요.

10대부터 50대로 짜여진 발발이는 어떠했을까요?
정용하, 이승혁님의  정확한 경기흐름을 짚는 노련한 움직임과
홍성배, 이헌묵님의 빼어난 경기조율,
정영교, 임윤화, 최연욱님 등 화려한 공격진의 개인기와 투지,
수비수로 상대의 발빠른 공격에 차분하게 대처하는 표문수, 한상민님의 위치선정,
상대의 젊음이 무색할 정도의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준 달영님, 끝내는 근육 경련이~,
또한 상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정도로 꿈나무인 조우리, 두리군의 빼어난 활약,
변함없이 팀에 활력을 넣어주는 우리의 수문장 김종천님의 몸을 아끼지 않는 활약,
그리고 무엇보다도 차가운 날씨에 축하차 방문하여 응원을 펼쳐주신 신정숙, 제미순, 안향희님의 응원과,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며, 애제자의 결혼식도 잠시 들르고 달려오셔서 1차전에는 골키퍼로 2차전에는 심판으로 힘써주신 조원배님의 덕분으로 2:1로 이기던 경기를 후반 교체멤버로 들어가 볼배급이 차단되는 실수를 범한 김모감독의 활약으로 연장 접전끝에 2:2로 경기를 마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한 경기였고, 상대팀도 우리팀이 마음에 드는지 선뜻 다음경기를 위하여 전화번호를 남기고 받아가는 적극성을 보이더군요.

-뒤풀이
발발이2주년기념 축하케익 커팅과 기념품을 나누고 술잔과 삼겹살도 나누며 모두들 한마디씩 소감을 피력했지요. 그리곤 항상 무례한 청임에도 아랑곳 않으시고 들려주시는 홍성배님의 소공원에서 마무리공연까지^^

발발이모임이 시작된 이래로 대만족은 아니지만 함께하신 한분, 한분 나무님들의 정성이  한 달에 한번의 만남이 기다려지게하고, 설레고, 만나면 즐겁고 흐뭇한 자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3년차를 향해가면서 임윤화님께서 말씀하셨고, 모든 발발이들의 바람 처럼 숲나무님들끼리 운동장에서 웃으며 땀 흘리기를 희망합니다.

함께하시고, 또한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나무님들께 감사드리며 11월19일(토)모임에 더 많은 나무님들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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