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5.11.19 09:28
있는 그대로, 온몸으로 춤추는,,,,
댓글 2
몸을 움직일 때마다
깊고 진하게 귀에 들려 오는
소리를 들은 적 있어.
고통받고 있는 것 알면서도
평화는 돌아와 주지 않던
무용수의 절망을 본 적 있어.
몸부림칠수록 작아지고
어두움이 두껍게 칠해지던
무용수의 꿈을 본 적 있어.
두 팔을 높이 올렸다
두 손을 폈다
머리를 치켜 들었다
온 몸을 흔들었다
어둡다, 어둡다,
흔들다가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났다.
무대의 전 세계가 흔들리고
소름끼치게 무서운
무용수의 자유를 본 적 있어.
두 눈에서는 불빛이 뻗던
자유의 가장 뜨거운 얼굴을 본 적 있어.
- 마종기, < 舞踊 5 > -
* * *
우리도 시대의 아픔과 절망과 고통을
아직 곁에 오지 않은 평화와 우리들의 꿈을
연지 곤지 찍어가며 꽃단장해 잘 보이려 애쓰지 말고
가난하고 고단했던 우리들 모습 있는 그대로 춤춰도 아름다운,
온몸으로 춤추는,
꾸밈없는 시대의 무용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노동자대회를 마치고
소주 몇잔에 흔들리는 몸 차창에 기대고
집으로 오는 내내 생각했다.
2005. 11. 13 '모든 것 그리고 언제나...'
깊고 진하게 귀에 들려 오는
소리를 들은 적 있어.
고통받고 있는 것 알면서도
평화는 돌아와 주지 않던
무용수의 절망을 본 적 있어.
몸부림칠수록 작아지고
어두움이 두껍게 칠해지던
무용수의 꿈을 본 적 있어.
두 팔을 높이 올렸다
두 손을 폈다
머리를 치켜 들었다
온 몸을 흔들었다
어둡다, 어둡다,
흔들다가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났다.
무대의 전 세계가 흔들리고
소름끼치게 무서운
무용수의 자유를 본 적 있어.
두 눈에서는 불빛이 뻗던
자유의 가장 뜨거운 얼굴을 본 적 있어.
- 마종기, < 舞踊 5 > -
* * *
우리도 시대의 아픔과 절망과 고통을
아직 곁에 오지 않은 평화와 우리들의 꿈을
연지 곤지 찍어가며 꽃단장해 잘 보이려 애쓰지 말고
가난하고 고단했던 우리들 모습 있는 그대로 춤춰도 아름다운,
온몸으로 춤추는,
꾸밈없는 시대의 무용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노동자대회를 마치고
소주 몇잔에 흔들리는 몸 차창에 기대고
집으로 오는 내내 생각했다.
2005. 11. 13 '모든 것 그리고 언제나...'
-
Read More
자장면!
Date2007.11.27 By달선생 -
Read More
자연의 흐름...
Date2003.02.24 By 송정복 -
Read More
자식이 뭔지........
Date2006.11.08 By박 명아 -
Read More
자식은 평생 AS
Date2012.01.22 By박명아 -
Read More
자식(子息)
Date2004.10.14 By달선생 -
Read More
자본의 논리 VS 인간의 논리
Date2005.02.15 By내사 시체다. -
Read More
자본은 인간의 얼굴을 닮을 수 없나요? 결코?
Date2005.08.23 By산 -
Read More
자문
Date2003.02.26 By솔방울 -
Read More
자랑하고 싶은 자유
Date2006.12.19 By박 명아 -
Read More
자다가 일어나서..^^
Date2003.11.17 By배형호 -
Read More
자녀들에게 자퇴·출가를 권유하는 아빠 엄마가 있다
Date2009.01.24 By이명옥 -
Read More
자격과 권리
Date2003.08.26 By신복희 -
Read More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모여 삶이 됩니다.
Date2005.02.02 By조진호 -
Read More
잊었다고 생각했다.
Date2007.07.03 By박명아 -
Read More
있는 그대로, 온몸으로 춤추는,,,,
Date2005.11.19 By조원배 -
Read More
입지않는 옷을 보내주세요
Date2005.04.04 By녹색연합 -
Read More
입지 않는 티셔츠를 보내주세요
Date2003.05.17 By박경화 -
Read More
입장의 동일함에 대하여........
Date2007.12.12 By김우종 -
Read More
입으로만 외치고 있는가 ?
Date2008.07.16 By송계수 -
Read More
임윤화 나무님 조모님 상
Date2007.05.13 By그루터기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