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상상력을 가지고 오라는 부여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약간 궂고 쌀쌀했으나 의미있는 기행이었습니다.

동생과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처음만난 분들과 얘기나누지 못하고 우리끼리만 신나서 다닌건 아닌지 아쉬움도 남습니다.

하지만 버스안에서의 인사말을 하면서 보았던 눈빛들이 낯설음 보단 친근과 따뜻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좋은 관계가 될 수도 있으리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노력과 실천이 있어야 하겠지만요^ ^

저에게 부여기행의 느낌은 '설레임'이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설레임과 한번도 가보지 않았고 잊고 있었던 역사를 만난다는 설레임.

비극과 아픔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부여이지만
전 쓸쓸하고 슬프지만은 않았습니다.

비록 승리의 역사가 아닐지라도, 묻혀진 역사일지라도 슬픔과 아픔이 아닌 백제민초들의 정신이 이어져 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국의 전쟁이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는지,
외세를 끌어들인 나당연합군의 전쟁의 끝은 어떠했는지,

온화하고 평화를 원했던 백제인들을 낙화암으로,죽음으로 내몰았던 것은 무엇인지를 잊지 않아야 할것입니다.

그것이 현재의 과제로의 '귀환'이겠죠?

현재에도 이런 전쟁이 계속되고 우리 눈앞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만
~갑자기 열불이 나려고 하네요..진정진정~

기행 준비하신 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이름표  맘에 쏙 듭니다 ^ ^ 책상유리밑에 끼워놓았답니다.

담에 또다른 좋은 만남 기대하겠습니다.

날씨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85 소나무 향기 가득~사람냄새 폴폴~ 울진열린모임에서.. 6 최윤경 2006.11.01
1284 소는 죽었는데 외양간 고쳐 뭐 합니까요....! 2 박철화 2003.04.11
1283 소망 미래 영혼 이천년 2011.05.09
1282 소식..전합니다. 김성숙 2005.11.24
1281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4 정영교 2007.05.17
1280 소식지 [헌법 9조와 평화] 구독자를 모집합니다. 조진석 2005.02.22
1279 소식지, 잘 받았습니다 1 박경화 2003.05.24
1278 소식지를 받고 나서 6 박영섭 2003.03.14
1277 소아병동 풍경 6 김성숙 2007.11.06
1276 소중한 모자를 찾습니다 11 박 명아 2006.12.12
1275 소풍 박근덕 2009.11.14
1274 속초강연을 마치고 ... 1 엄정임 2005.04.10
1273 속초강연회 오시는 분 7 박영섭 2005.04.03
1272 송경동 시인께 편지나 영치금을 보내는 방법 13 허필두 2011.12.26
1271 송경동 시인의 산문집 한권 사실 때마다 가족분에게 1,200원의 인세가...... 5 허필두 2011.12.22
1270 쇠귀.. 2 령만씨 2007.10.26
1269 수고하세요 글 잘읽었습니다' 방문객 2005.11.23
1268 수능 파동과 철학박사의 사회적 죽음 장경태 2003.12.14
1267 수능을 끝낸 친구들에게 : 김용택시인의 글을 읽고 혐오하다 라이히 2007.11.17
1266 수수꽃다래야 ! 3 이재순 2008.04.03
Board Pagination ‹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