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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가지고 오라는 부여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약간 궂고 쌀쌀했으나 의미있는 기행이었습니다.

동생과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처음만난 분들과 얘기나누지 못하고 우리끼리만 신나서 다닌건 아닌지 아쉬움도 남습니다.

하지만 버스안에서의 인사말을 하면서 보았던 눈빛들이 낯설음 보단 친근과 따뜻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좋은 관계가 될 수도 있으리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노력과 실천이 있어야 하겠지만요^ ^

저에게 부여기행의 느낌은 '설레임'이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설레임과 한번도 가보지 않았고 잊고 있었던 역사를 만난다는 설레임.

비극과 아픔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부여이지만
전 쓸쓸하고 슬프지만은 않았습니다.

비록 승리의 역사가 아닐지라도, 묻혀진 역사일지라도 슬픔과 아픔이 아닌 백제민초들의 정신이 이어져 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국의 전쟁이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는지,
외세를 끌어들인 나당연합군의 전쟁의 끝은 어떠했는지,

온화하고 평화를 원했던 백제인들을 낙화암으로,죽음으로 내몰았던 것은 무엇인지를 잊지 않아야 할것입니다.

그것이 현재의 과제로의 '귀환'이겠죠?

현재에도 이런 전쟁이 계속되고 우리 눈앞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만
~갑자기 열불이 나려고 하네요..진정진정~

기행 준비하신 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이름표  맘에 쏙 듭니다 ^ ^ 책상유리밑에 끼워놓았답니다.

담에 또다른 좋은 만남 기대하겠습니다.

날씨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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