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역읽기 모임은요...

by 고전읽기 posted Apr 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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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이 모였습니다.
이익성, 장지숙, 현영임, 김은미
신정숙, 김정민, 류용성, 심은하

이번 모임에도 처음 오신 분이 계세요.
류용성씨인데요,
류용성씨 덕분에 저희들이 다시 자기 소개를 했지요.
이번 소개는 출생지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장래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했지요.
장래 희망에 관한 이야기가 꽤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새로운 분이 오시면 또 다른 주제로 자기 소개를 할까 해요.
이러다 보면 서로에 대해 너무 샅샅이 알게 되는 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은미언니 말대로 처음부터 우리가 이력서보다 더 자세한 자기소개를 할 수 있는 건,
뭐랄까, 그렇게 편안한 느낌 때문이 아닐지 모르겠네요.

이번 모임에서는
우선 지난 달에 했던 몽괘를 다시 봤습니다.
은미언니가 몽괘를 다시 꼼꼼히 연구하셔서 재발제를 해 주셨습니다.
다시 읽으니 괘 읽는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이어 현영임선생님이 수괘를 발제해 주셨습니다.
기다림을 뜻하는 수괘를 읽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참 많이 나왔습니다.
지난 달에 한 번 읽었다고 괘를 읽는 느낌이 확~ 다르더라구요.
지난 달에는 자구에 매달린 측면이 있다면,
이번에는 자구를 넘어 문맥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숙언니가 송괘를 발제해 주셨습니다.
소송과 관련된 송괘는 다툼의 철학이 있는 괘였습니다.
다툼에 연루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송괘를 읽고는 그야말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특히 서양과 다른 주역 특유의 다툼의 철학에 느낀 바가 많아서 더욱 그랬습니다.

어려울 줄만 알았던 주역 읽기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풍부한 이야기를 꺼내게 하는 주역이라는 책이 신비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런데 책 때문만이겠습니까
무엇보다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 때문이겠지요.

참 좋은 날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주의 시작 월요일 더욱 힘차게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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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역읽기 모임 안내

일시 : 4월 30일(일) 오후 2시 30분 부터

장소 : 성공회대학교(추후 동국대로 바뀔 지도 모릅니다.)

읽을 괘와 발제자 :

사괘 - 김혜영
비괘 - 심은하
소축괘 - 김정민
리괘 - 신정숙


5월 첫 주가 연휴라,
5월 모임을 4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시고 싶은 분은 연락 주세요.

심은하 : 011-9077-8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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