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추리사태를 높은 분들은 여론의 관심을 끌지 않기 위해
5일 어린이날이자 석가탄신일, 금토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둔 4일날 계획을 잡았다고 하는군요.
참. 치밀하고도 잔인한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분은 과거 건국대에서도 그랬다고 하던데...저는 잘 모름)
국민의 관심을 딴데로 돌리고 신속정확하게 일을 처리하면 될줄 알았나보죠?
그러나 그 작전과는 달리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황금연휴에
많은 학생들은 평택으로 달려가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발목이 잡힌 사람들은 남아서 가슴 아파하고 있으시겠지요.
일부는 자괴감에 빠져있고...
물론 그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은 여느 때와 같은 평온한 주말을 보내고 있겠지만...
윤 국뻥장관은 대추리에 있는 국민들을 '5만분의1'이라고 구별지었습니다.
한 총리는 공권력에 대항하는 사람들을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하였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5만분의 1'의 국민은 국민도 아니며 과연'적절한 초치'에는 폭력,신속 진압이 포함되어있는 건지 말입니다.
2006년 5월 4일의 대추리는 제 생애있어 지워지지 않을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