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6.06.22 06:00

B급 좌파?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김규항씨처럼 ‘B급으로 살아도 좌파로만 살 수 있기를’ 바래왔지만 쉽지 않네...

조원배 선생님에 대한 edsophia님의 비판에 ‘너무도 착한’ 재반론의 글들을 읽으면서 내 의견이 끼어들 틈이 없음을 느낀다.
무엇보다 전교조에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이며, 큰 관심이 없기에 ‘무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도 그 알량한 제도권 언론에 길들여진 탓일까... 솔직히 말해 언젠가부터 난 전교조에서 ‘기독교’에서 보여지는 집단이기주의의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생각을 정리하고, 지난 글들을 읽으면서 ‘공격의 수단’으로써가 아닌 비판의 글을 쓰고 싶지만... 나는 두렵다...
칼부림하듯 내 의견을 반박하는 비판이 아니라 권종현 님이 쓰신 이런 글들....

[옳고 그름, 사실 여부를 떠나서 edsophia 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일입니다.
정말 답답하고 힘빠지는 일이지요...
edsophia님과 같은 냉소와 비아냥을 든는 아침이 참으로 고단합니다. ]

옳고 그름, 사실 여부를 떠나서 내 글이, 내 의견이 그들을 답답하게 하고, 힘빠지게 하고, 고단함을 주는 냉소와 비아냥이 된다는 건 죽어도 피하고 싶다.
그래도 전교조인데... 이젠 나의 의견따위는 ‘옳고 그름, 사실 여부를 떠나서’ 안타깝고 슬픈 일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를 침묵하게 한다.
적어도 ‘B급’으로는 보이고 싶어서...

조원배 선생님은 너무 착해...
착하다는 건 그 어떤 정치적 입장보다 중요한 것 같아...

이제 나는 좌파로서 B급도 포기해야 하나...
그래서 나는 만인의 아래인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45 [책 추천] 서준식의 옥중서한 김민우 2003.07.31
2944 쌀 한말 사는 일부터 시작해 주십시오 쌀한말사먹기 2003.08.01
2943 새로운 경험 1 이건일 2003.08.01
2942 대구에서 소록도까지 대구 참길회 2003.08.01
2941 나무...숲을 찾다. 김유미 2003.08.02
2940 진리를 바탕으로 화합해야.. 솔방울 2003.08.03
2939 퇴보하는 한국의 사회진보-한겨레 신문 기사를 보고 2 장경태 2003.08.04
2938 품앗이가 아닐런지... 강태운 2003.08.04
2937 남도기행 - 발길 닿는대로 길을 거닐며 레인메이커 2003.08.04
2936 원폭희생자 위령제 무명 2003.08.04
2935 컴퓨터 교육장 대여할 수 있는 곳 찾아요 1 한혜영 2003.08.05
2934 우울한 요즈음 - 정몽헌 회장의 자살을 접하면서 1 장경태 2003.08.07
2933 마하르쉬의 가르침 솔방울 2003.08.07
2932 스리 라마나,그리고 현대인에게 주는 그의 메시지 솔방울 2003.08.08
2931 직업상담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직업상담원 2003.08.08
2930 더불어숲 서도반 2기 전시회(2003.8.9토 15:00~17:00) 1 이연창 2003.08.08
2929 바다의 힘찬 기운을 건내며 2 레인메이커 2003.08.09
2928 사회적소수자 의 핍박과.. 특권층의 특권. (부제:편파적인 여론과 짓밟히는 안티) 사과03승우 2003.08.10
2927 여기는 필리핀 퀘손시 빨간집 박경화 2003.08.12
2926 양심수 이석기 동지의 석방... 이명구 2003.08.13
Board Pagination ‹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