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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잠꾸러기 태환(가명^^)이가 민식이랑 자리를

바꿔 주희옆에 앉더니

두 눈이 초롱초롱합니다.

모르는 척 "태환이가 오늘은 왠일이냐?" 했더니

교실안은 아이들의 놀림, 야유로 가득합니다.

그런 친구들의 놀림에도 불구하고

우리 태환이는 꿋꿋하게

오늘은 초롱초롱 두 눈은 빛내며 앉아있습니다.

역시~ 사랑의 힘이란....... *^^*

이 교실안의 작은 소동이 기분좋은 토요일입니다.

********

태풍에, 장마에, 습습한 무더위에,

그리고 어수선한 시국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더불어숲 나무들 지치지않고

꼭 "주희"옆에 앉은 "태환"이같은 주말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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