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深星逾輝(야심성유휘)
열락(悅樂)이 사람의 마음을 살찌게 하되 그 뒤에다
모름다움을 타버린 재로 남김에 비하여 슬픔은 채식처럼
사람의 생각을 맑게 함으로써 그 복판에 '아름다움'[知]을
일으켜 놓습니다. 밤 깊을수록 광채를 더하는 별빛은
밤하늘의 지성이며 찬서리 속의 황국(黃菊)도 풍설 속의
한매(寒梅)도 그 아름다움은 비정한 깨달음에 있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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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 서화 에세이 | 아름다운 도자기가 |
97 | 서화 에세이 | 진선진미(盡善盡美) |
96 | 서화 에세이 | 어제와 오늘 사이 |
95 | 서화 에세이 | 愚公移山(우공이산) |
94 | 서화 에세이 | 어느 목공의 귀재(鬼才)가 |
93 | 서화 에세이 | 붓글씨를 쓸 때 |
92 | 서화 에세이 | 여름 내내 청산을 이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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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서화 에세이 | 아픔과 기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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