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 알고 계신 얘기 아닌가 합니다만, 지리산 숲속에서 문득 스쳐 지나간
저의 생각, 한마디 올립니다.
숲이 좋은 이유... 참 많지요? 그 많은 이유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아마도 숲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고 '쉼터'가 되어준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이 등에 짊어진 무거운 짐, 양손에 웅켜진 보따리,
가슴속에 담고있는 온갖 꿈과 바램과 생각들을 모두 다 내려놓고 한숨 길게 내쉬고
잠시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곳, 숲... Forest...에 대해 경호강에 발담그고 앉아 생각
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영어 Forest 에 대해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지요:
말의 어원으로 어쩌면: For Rest 휴식/쉼을 위하여... 그렇게 쓰이다가 Forest 라는
말이 된것 아닐까?! 이미 다 알고 계시는 얘기를 이제야 깨닫는거라면, 그냥 한번
웃으시길! ^^ "나는 숲...'더불어 숲'이 참 좋습니다!!!" 이렇게 외쳐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