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어느 누구도 간섭하거나 억압하지 않기 때문인가!
저절로 푸르러 광활한 숲을 이루고
그 속에 맑은 물줄기 모인 심연(深淵)의 바이칼이 무위(無爲)로 당당히 살아 있다.
수없는 시간에 때묻는 일 없이 만생을 보듬어 살리고 있음을 보았다.
깊고 맑은 바이칼 물가에 누워 끝도 없는 하늘과 마주하니
내 작은 가슴에 쌓인 조그만 서러움은 금새 씻겨 나간다.
내가 할 일을 알겠다.
동네 어귀의 소들도 어느 하나 고삐 메지 않고 자유롭게 다니며 제 할 일 하는데
어째서 우리 사람들에게 멍에에 또 멍에를 씌워 논설로 가두고 억압하며 자유를 뺏을 수 있단 말인가!
나는 말없는 저 맑고 깊은 누구로부터 침해받지 않는 바이칼을 닮아 살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25 변산에서 불어 온 생명바람 합정동을 뒤덮다 5 이명옥 2007.06.08
1924 쌍둥이와 더불어 살아가기 (2) 2 김우종 2007.06.08
1923 [re] 인권은 절반과 동반이 꽃피우는 화음입니다 2 이승혁 2007.06.08
1922 새로운 탄생 12 그루터기 2007.06.07
1921 강추 독립다큐 상영회 안내 혜영 2007.06.07
1920 [re] 사랑의 힘에 대하여 1 조원배 2007.06.06
1919 6월항쟁 20주년과 풀무질 서점 9 안나미 2007.06.06
1918 6월항쟁 20주년 1 배진섭 2007.06.05
1917 마적단 딸의 사랑방법 4 박명아 2007.06.04
1916 '발발이' 오마이뉴스배 서울지역 결선 결과 10 김광명 2007.06.04
1915 반 아이들과 6월 9일, 시청 앞 광장에 갑니다^^ 레인메이커 2007.06.02
1914 선생님 글 그림을 옮겨 만들었어요 문용포 2007.06.01
1913 전주 더불어 숲에 올라온 밀양 감상문 1 김성숙 2007.06.01
1912 새벽에 본 희망과 절망 2 박명아 2007.06.01
1911 '길벗 삼천리' 티셔츠를 입은 '천릿길 친구들' 4 문용포 2007.05.31
1910 '길 밖에서' 길을 만든 여성들을 만나다 이명옥 2007.05.31
1909 성공회대로 '초대'합니다 3 조진석 2007.05.30
1908 운동회때 찍은 사진중에.. 윤수영 2007.05.29
1907 6월 새내기 모임 안내 1 그루터기 2007.05.28
1906 잘들게시나요? 어린왕자(변철규) 2007.05.28
Board Pagination ‹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