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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께서 퇴임 기념 행사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유붕 자원방래 불역호아!"
벗이 있어 먼 곳으로 부터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구문을 인용하시며 많은 분들이 멀리서 찾아와 주셔서 참 기쁘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저는 "친구 집에 가는 길은 먼 법이 없다."라는 말로 답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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