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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신영복선생님을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이 싫다기 보다는 저의 생각과 다른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시절 가장 존경하고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었기에 선생님의 활동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여기 더불어 숲에서 활동하지는 않지만 한번씩 접속하여 글들을 읽습니다. 더불어, 고전을 좋아하기에 좋은 정보없나 싶어 기웃거립니다.

이렇게 논외자가 글을 쓰는 것은, 블랙타이거님의 생각이 틀렸다기 보다는 신영복선생님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 나아가 여기에 계시는 <더불어 숲> 몇 몇 분들도 신영복선생님에 대해 잘못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 글을 써 봅니다.

제가 볼때 신영복선생님은 '막스주의자'가 아닙니다.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공동체운동이라는 새로운 사회운동을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민중이란 개념 자체를 거부하시지는 않지만(여전히 사회변화발전의 주체는 민중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하다) 그 운동방법은 과거의 계급투쟁과 혁명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고자 하는 공동체운동을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그것이 민중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고 전체를 자유롭게 하는 일이라고 판단하시는 듯 하는데요.

솔직히, 막스주의는 끝나지 않았나요? 아직도 막스적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은 매우 퇴보적인데(이것은 저의 생각입니다.)... 솔직히, 사회주의를 외치고 계급을 찾고 하는 사람도 사는 것 보면 전혀 계급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의 진보란 결코 막스주의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영복선생님이 막스주의를 포기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순혈주의, 원리주의를 신영복선생님께 강요하는 것은 선생님을 잘못 판단한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렇다고 선생님이 비도덕적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도덕주의와 순혈주의, 원리주의는 다릅니다.)

P.S 선생님과 저와 생각이 다른 점은 중요사항이 아니므로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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