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9살 조카가 백혈병으로 치료를 받고 골수 이식도 해야 합니다.
입원하여 치료 받고.... 가족이 충격에 빠진지도 열흘째 되었습니다.

가족이 뭔가...
누가 보지 않는다면 어디 안보이는 곳에 내다 버리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어린 것이 겪어 내야할 과정에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이 겪어야할  상황에 마음이 아립니다.

필시 이겨내고 지난 다음에 우리 모두 옛 얘기 하듯이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척수 검사날...올케는 자신은 그 검사를 지켜볼 수가 없으니 고모가 있으면 안심이 되겠다 하여..... 서울을 갔습니다.

가는 버스 안에서
갑자기 선생님을 생각했습니다.
감옥에서 여름 나기.....
나무가 나무에게.....
조카가 더 커서... 이 병이 나아서....청소년기를 맞이해서...
선생님의 글을 읽어보기를.....
사람에 대해서 관계에 대해서.....
반드시 이 병을 털고 일어나
선생님께서 사람과 관계에 대해서 낮고 따뜻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힘주어 얘기하는 글을 읽고 마음이 움직이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꼭 우리 조카는 그런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했습니다.
정말 갑자기 선생님 생각을 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05 번 개 3월1일 등산번개( 개미마을 인왕산) 7 가보세 오르세 2011.02.23
2904 선생님과 함께한 밀양 강연/ 여행 잘다녀 왔습니다. 3 그루터기 2011.02.21
2903 5. 아버지, 그립습니다. 16 좌경숙 2011.02.17
2902 13 유연아 2011.02.15
2901 생매장은 아닝기라 4 청미래 2011.02.13
2900 정선에서 보내온 장뇌삼 13 이승혁 2011.02.11
2899 19~20일 선생님 밀양 강연에 함께할 한 분을 모집(선착순) 2 그루터기 2011.02.11
2898 4. 압록강은 흐른다 - 이미륵 6 좌경숙 2011.02.10
2897 신영복에게 길을 묻다 5 나무에게 2011.02.09
2896 만 원보냈습니다. 8 배기표 2011.02.08
2895 여전히 영어가 힘드세요? 3 김자년 2011.02.08
2894 내 인생은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건가? 14 장경태 2011.02.07
2893 신묘년, 신묘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4 조은아 2011.02.04
2892 3. 급해서 이만 줄입니다 9 좌경숙 2011.02.03
2891 '상카라에 집착함'과 '알아차리는 수행'에 대해 김자년 2011.02.03
2890 [번개] 박철화 환영모임 1 박지현 2011.01.31
2889 4대강답사-333프로젝트 후기(4쪽 분량의 녹취록 첨부) 8 심은희 2011.01.30
2888 벼리와 순유입니다. (기표선배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9 이상미 2011.01.28
2887 [re] 어, 기표 너, 만원 내야 할 거 같은데...*^^*” 2 혜영 2011.01.27
2886 외부세력과 배후세력... 5 김우종 2011.01.27
Board Pagination ‹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