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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한겨레신문에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기사를 읽은 동안 심장이 터지는줄알았습니다.

느리게 산다는 것..
그 참맛이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자전거를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저곳을 뒤적이다..
동내 삼천리자전거상점을 들렀습니다..

자전거 가격은 천차만별.. 그래도.. 중저가형 자전거를 골랐습니다..
바로 어제일입니다..

자전거 구입과 함께 네입카페에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라는
카페에 들러서 제가살고있는 화정에 회사인 신사동까지 경로를 탐색하고
이미지를 연상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뜸과 동시에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바로 자전거에 올라탔습니다.
시원한 아침공기에...
슁슁달리는 자동타들 사이로 한강까지 가는 길은 힘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편리하게 이용하는 자동차들이 오늘만큼은 미워보였습니다.

행주대교에 다다라서는 한참을 헤매였습니다.
그래도 죽으라느 법은 없나 봅니다.
그때 마침 자전거를 타고 행주대교쪽을 가는 한 라이더를 발견하고..
유심히 지켜본후 그 뒤를 따랐습니다.

드디어 한강입니다.. 강바람은 시원하고.. 가슴은 트이고..
여기저기 마란톤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사람..
낚시대를 들이대고 시선을 고정한사람..
많은 사람들이 한강 이곳저곳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가끔 버스를 타고 한강변을 지날때면
'나도 꼭 한강에서 전전거도 타고 인라인도 타봐야겠다'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 생각들이 오늘에서야 이루어 진 것입니다..

한강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은 30여분...
멀리 여의도가 보이지만.. 거리상 1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랍니다..
부지런히 패달을 밟았습니다..
마파람이 불었지만 그 바람은 그저 기분좋은 바람일 뿐이였습니다..  
여기저기 코스머스들은 여러 색갈들로 가을을 불러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1시간40여분만에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에 엉덩이도 아프고 다리고 아팠지만..
첫 자출(자건거타고 출근)이라는 커다란 성과앞에
이렇게 웃음지으며 글을 올립니다..

가을이 깊어갈 모양입니다..
그 깊어가는 가을 앞머리에 주말인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이따 퇴근길에도 또다른 여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퇴근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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