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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교수'들의 '인문학' '위기' '선언'



'인문학' '교수'들이 말하는 '인문학'의 '위기'란, 이 '교수'들의 '지식'을 팔아먹는 '장사'의 불황이 심해져서 아우성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교수'들이 쓴 '책'이 더 이상 팔리지 않고 - 더 이상 '책'이 안팔리므로, '출판사'도 덩달아 아우성치고, 이 '교수'들의 '책'을 찍어 줄 '출판사'도 줄어들고 있다 - , 이 '교수'들이 '지식'을 팔아먹을 '학생'도 점 점 줄어들어서, 이 '교수'들이 그들의 '지식'과 '책'을 팔아서 먹고사는 것이 힘들어져 죽겠다는 것을 고상하게 '선언'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물론, 일부 '장사'가 잘되는 '쁘띠부르주아 지식인'은 이 '위기' '선언'을 점잖게 충고하는 형태로 마음껏 조롱하기만 하면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식과 교육의 상품화와 경쟁에 기인한 것이다.

만일, 상황이 바뀌어, 이 '교수'들이 '책'을 잘 팔어먹을 수 있게되고, '지식'을 잘 팔아먹을 수 있는 '학생'들이 넘처난다면, 이 '교수'들의 '인문학'의 '위기'는 사라질 것이고, '선언'은 폐기될 것이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이상, '교수'는 교수가 아니고, '책'은 책이 아니고, '출판사'는 출판사가 아니고, '인문학'은 인문학이 아니고, '위기'는 위기가 아니고, '선언'은 선언이 아니고, '학생'은 학생이 아니고,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 상품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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