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인문학' '교수'들의 '인문학' '위기' '선언'



'인문학' '교수'들이 말하는 '인문학'의 '위기'란, 이 '교수'들의 '지식'을 팔아먹는 '장사'의 불황이 심해져서 아우성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교수'들이 쓴 '책'이 더 이상 팔리지 않고 - 더 이상 '책'이 안팔리므로, '출판사'도 덩달아 아우성치고, 이 '교수'들의 '책'을 찍어 줄 '출판사'도 줄어들고 있다 - , 이 '교수'들이 '지식'을 팔아먹을 '학생'도 점 점 줄어들어서, 이 '교수'들이 그들의 '지식'과 '책'을 팔아서 먹고사는 것이 힘들어져 죽겠다는 것을 고상하게 '선언'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물론, 일부 '장사'가 잘되는 '쁘띠부르주아 지식인'은 이 '위기' '선언'을 점잖게 충고하는 형태로 마음껏 조롱하기만 하면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식과 교육의 상품화와 경쟁에 기인한 것이다.

만일, 상황이 바뀌어, 이 '교수'들이 '책'을 잘 팔어먹을 수 있게되고, '지식'을 잘 팔아먹을 수 있는 '학생'들이 넘처난다면, 이 '교수'들의 '인문학'의 '위기'는 사라질 것이고, '선언'은 폐기될 것이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이상, '교수'는 교수가 아니고, '책'은 책이 아니고, '출판사'는 출판사가 아니고, '인문학'은 인문학이 아니고, '위기'는 위기가 아니고, '선언'은 선언이 아니고, '학생'은 학생이 아니고,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 상품일뿐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5 '죽을 죄'는 있어도 '맞을 죄'는 없다. 6 권종현 2006.04.27
144 '일기검사' 폐지 권고를 보는 또 다른 시선 하나 1 레인메이커 2005.04.09
» '인문학' '교수'들의 '인문학' '위기' '선언' 7 블랙타이거 2006.09.30
142 '우리도 이제 서른 다섯이다.... 이제는 좀 그래도 돼...' 1 萬人之下 2006.03.02
141 '온라인'상의 '네티즌'들이란? 2 김동영 2006.12.29
140 '오늘'을 다루지 않는 교실 2 은하수 2011.10.27
139 '엽서'에 나오는 한자의 독음을 달아봤습니다. 1 김상출 2005.04.25
138 '엽서'를 구하고 싶은데 1 잠시 2003.04.18
137 '여럿이함께' 쓰신 [신영복 함께읽기] 문봉숙 2006.09.21
136 '여럿이 함께'-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3 김성장 2007.01.17
135 '숲속의 소리'가 '함께여는새날'로 문패를 바꾸었습니다 6 뚝딱뚝딱 2012.02.21
134 '손가락으로 하늘가리기'는 이제그만 1 정재형 2003.10.24
133 '세한도' 와 노무현의 '연정' 그 처량함에 대하여 4 손태호 2005.07.11
132 '생명·평화·인권'을 위한 일본열도 순례 <후원인 모집> 조진석 2004.11.11
131 '상카라에 집착함'과 '알아차리는 수행'에 대해 김자년 2011.02.03
130 '사회적 합의주의 체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솔방울 2005.03.08
129 '사랑, 그림, 들판, 할머니' 그리고 '100만원이 생기면 ' 조원배 2006.09.14
128 '사람에 비친 모습을 보라'의 한자성어가 뭐였죠? 3 임지수 2007.07.21
127 '비판 환영' 불가능한가. 독버섯 2003.09.22
126 '블랙타이거'님의 반론에 대한 재반론 1 1 萬人之下 2006.09.30
Board Pagination ‹ Prev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