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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6.10.11 15:50

[re] 금정산 소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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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의 <나무야나무야>에서도 나오고 여기 더불어숲에서도 곧잘 북한산이 소개되곤 하는데 정작 저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네요.
여러 차례 가보려고 노력도 했고 그런 기회가 오기도 했는데 오르려 할 때 쯤이면 무산되거나 장소변경이 이루어져 북한산과 함께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위안을 삼습니다.
좋은 때가 있기는 있겠지요.
참 좋습니다, 북한산.
제가 이곳 범어사내 청련암으로 온 며칠 뒤부터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큰절 작은절 할 것 없이 모두 품고 있는 금정산에 오르곤 합니다.
금정산의 주봉은 고당봉이구요, 봉우리가 빼어난 계명봉과 억새밭이 장관인 장군봉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고당봉의 정상은 삼각산의 숨은벽마냥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오르는데 약간 애를 먹기도 합니다만 올라보면 부산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지요.
그렇지만 부산은 전(全)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금정산 등줄기인 능선과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곧 산과 함께하는 부산시내를 연상해야만 합니다.
두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곳에 머물렀던 강릉은 대관령에서 강릉시내의 절반가량을 보여주다가 대관령 북쪽 능선인 전망대에 이르러서는 강릉 모두를 보여주지요.
대구의 팔공산과 광주의 무등산에 오르면 대구와 광주의 모두를 보여줍니다.
각각의 특색이 있으나 산에 오르면 그 산을 감싸고 있는 도시 전체를 모두 여줍니다만 부산만은 그렇지가 않아요.
누군가 부산에 오셔서 부산시내 전체를 조망한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그러나 산과 부산시내를 함께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왠지 자꾸 친근해지는 걸 어쩔 수가 없네요.
좋은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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