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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요한 것은 모든 적대행위의 중지, 평화를 위한 투쟁이다.
- 북한의 핵실험에 대하여



1.

북한의 김정일 정권은, 지난 미사일 발사에 이어, 결국 핵실험을 강행하여,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미국의 지배계급과 더불어, 한반도에서 군사적 측면에서의 전략적 지배자임을 입증해 보여주려고 하였다.

미국의 부시 정권과 남한의 노무현 정권이, 진정으로,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핵과 운반체를 보유하는 것을 막을 의도였다면, 미국의 부시 정권과 남한의 노무현 정권은,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핵실험을 하기 전에, 북한의 김정일 정권의 핵실험을 중지 - 적어도 지연 - 시킬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어야 했다.

그러나, 미국의 부시 정권과 남한의 노무현 정권은,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핵실험을 하기 전에, 북한의 김정일 정권의 핵실험을 중지 또는 지연 시킬 수 있는 '조건'을 만들지 않았다.

북한의 김정일 정권은 핵실험을 강행했고, 미국의 부시정권과 남한의 노무현 정권은, 북한의 김정일 정권의 핵실험 강행에 대한 대응으로서, 북한에 대하여,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질'의 강한 적대행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일이 이렇게까지 된것은,

첫째, 미국의 지배계급은, 미국의 지배계급의 이익을 위하여, 한반도에서의 지배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하려는 동시에,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과 적대적 대립이 미국의 지배계급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둘째, 북한의 김정일 정권은, 김정일 체제의 유지와 자력방어를 위하여, 궁극적으로는, 핵무기와 그 운반체를 반드시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셋째, 남한의 노무현 정권은, 이러한 미국의 지배계급과 북한의 김정일 정권 사이에서 끊임없이 동요하며 우왕좌왕만 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3.

그렇다면, 우리 남한의 근로인민대중 - 더 나아가서는, 북한과 미국의 근로인민대중 - 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중요한 것은, 남한의 근로인민대중은, 이제 더이상, 스스로의 안위를, 미국의 부시 정권, 남한의 노무현 정권, 북한의 김정일 정권의 악질적인 마수에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남한의 근로인민대중은, 미국의 부시 정권, 남한의 노무현 정권,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오판하여, 이 무리들이 자행했고 또한 앞으로 자행하려는, 망령된 행동을 무력화시키고 좌절시키도록, 행동하고 투쟁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핵실험을 하기 전에는 북한의 김정일 정권의 핵실험을 중지시킬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 이미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핵실험을 한 현재의 상황에서는, 중요한 것은, 적어도 일차적으로는 한반도에서, 미국의 부시 정권과, 남한의 노무현 정권, 북한의 김정일 정권 등, 주요한 당사자 간의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시키도록 강제하는 투쟁, 평화를 위한 투쟁이다.

미국, 남한, 북한의 지배계급 무리들이, 상호간에 적대행위를 하는 것은, 이 무리들 나름대로의 이익을 철저히 관철시키려는 만행에 다름이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무리들의 미친 만행들은, 그들이 지배하는 나라에서 그들의 지배를 받고 있는 근로인민대중의 이익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것이다.

즉, 부시 정권과 김정일 정권은, 각각, 한반도에서의 지배권 유지와 김정일 체제의 방어라는 이 두 무리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이 두 무리 상호간에 적대적 대립을 필요로 한다는 것과, '쁘띠적'인 노무현 정권은 이 두 무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동요하며 우왕좌왕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남한의 근로인민대중은, 이제, 스스로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이 세 무리들에 맞서서 행동하고 투쟁하여야만 한다. 평화를 위하여 투쟁을 해야 하며, 이 무리들이 오판하여 단순한 적대적 행위에서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투쟁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 남한, 북한의 악질적인 지배계급 무리들의 전쟁광적인 난동을 무력화시키고 좌절시키는 투쟁에서, 우리 남한의 근로인민대중은, 미국과 북한의 근로인민대중과 함께 연대하여 투쟁해야 할 것이다.



4.

더불어, 우리는 이 세 무리들의 미친 전쟁광적인 난동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고 냉정하게 미래에 대한 전망을 가다듬어 보아야 할 것이다.

먼저, 북한에서, 김정일 지배체제는 반드시 무너져야 하고 반드시 무너질 것이다. 북한의 사회적 성격도 반드시 변혁되어야 하며 반드시 변혁될 것이다. 북한의 근로인민대중은, 이제 김정일을 정점으로하는 악독한 지배계급의 지배로부터 반드시 해방되어야 하고 반드시 해방될 것이다. 북한의 김정일은 이러한 변혁의 조건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으며, 스스로 가속화시키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미국의 지배계급에 의한 한반도 등 다른 나라에 대한 지배 - 적어도 간접적이고 부분적인 지배 - 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몸을 뒤집어쓴, 몰락을 향해 끊임없이 타락하고 있는, 최고, 최후, 최악의 단계에 있는 세계 자본주의적 본질에 근본요인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이 발악은, 자본주의의 숨통을 끊지 않으면 결코 멈추지 않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어떤 조건에서는, 이 악마적 형태의 자본주의는 '중국이나 남한'의 몸뚱아리를 뒤집어 쓰고서 미쳐날 뛸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억압과 착취로 노예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계급은,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를 해방시킬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과, 이 계급이 투쟁으로 전취한 '조건'이, 이 계급의 자기해방에 부합할 때에, 역사는 필연적으로 이 계급의 승리와 해방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식하는 것이다.

미국, 북한, 남한의 지배계급이 각자의 이익을 위해서만 경쟁적으로 적대적 행위와 도발을 자행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 남한의 근로인민대중은, 역사는 우리의 편이라는 진리를 믿고, 이 세 무리들의 미친 난동이 극도로 지배적인 상황에서는, 이 세 무리들의 미친 난동을 무력화시키고 좌절시킬 수 있도록, 평화 - 근로인민대중의 이익을 위한 평화 - 를 위한 행동과 투쟁을,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반대하고 타도하는 근본적인 투쟁과 병행하여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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