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님.
반가워요.
자격심사인가 보지요.^^
저의 견해를 말씀드릴게요.
(제발 통과 되기를...)
결론은 행복도 불행 다 마음 먹기에 달렸고
거기서 거기란 얘깁니다.
다만 행복은 잠시 잠시라서 안타까울 뿐이고
고통은 그것이 오래 계속되서 고통스러울 뿐
이란 거지요.
이 글을 쓰실 때의 신영복 선생님의 처지와
이렇게까지 생각하시면서 자신을 달금질했을
그 상황을 이해한다면 더 쉽게 납득이 되겠지요.^^ 부디 합격점을 주시길 바랍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글들을 하나 하나 읽다보면 얼마나 깊은 삶의 울림을 받는지 모릅니다.
어느 책에선가 '고되게 살아가는 자들에게서 느껴지는 아슬아슬한 질서와 안정감이 외면하고 싶을 만큼 서글픕니다.' 라는 글귀를 접하면서 삶의 밑바닥에 자리잡고 있는 민초들의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르게 됩니다.
그네들의 삶의 일부분을 함께 더불어 떠안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장훈님.
반가워요.
어제도 바로 그 민초들의 삶을 외면 할 수 없어 이틀 연짱으로 밤 새워 술을 마시고 다시 또 술을 마셔 지금 제 정신이 아닙니다.ㅠ.ㅠ
박명아는 도대체 이런 식으로 밖에 민초들의
삶을 껴안을 수 밖에 없는 서글픈 현실에 오늘 또 다시 술을 마셔야 하고..덴장~
그러다 보니 일 년 365일을 항상 酒와 함께..
좀더 오래전에 선생님의 글을 접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전철안에서 일어난 조그만 '일'(들)이 인간의 관계를 핍절하게 만드는 자본주의의 속성을 체험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성찰하신 것을 보면서 어떻게 살아내야하는 것인지 고민도 되고 자신도 없는데...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좋은 만남의 장, 숲속에 발을 들여 놓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