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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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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학이편은 잘은 모르지만 익히는 건 자신의 노력이고 친구가 찾아 오는 것은 외부로 부터이니 하나로는 완성이 안되고 내부와 외부가 함께 합일이 되어야 온전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그리고 공자께서는 지배계급이 되려고 천하를 주유하신 것은 사실이나 단순히 지배하고자가 아니라 요,순,우,탕,문,무,주공처럼 되어야만 자신의 철학을
실천할수 있기때문으로 압니다. 즉 득어망전
이라고 학문은 결국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깨달아 실천하기위함이기에 실천을 위해 몸부림친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주역을 죽간이 끊어지도록 읽은 분께서(공자)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안될줄알면서도 치열하게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부분이 공자의 위대성이 아닐까하여 이렇게 어줍잖게 글 올립니다.
이런 견해는 제가 요즘 공부하는 선생님으로부터 얻은 견해입니다. 언젠가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말씀듣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02.2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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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고 글 씁니다. 강의는 1월말 경에 읽고, 선생님의 대전 강연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한번 더 읽고 있습니다. 노자는 개인적으로 장일순 선생의 책을 읽고 있어 빼먹었는데, 다시 읽는 부분에서는 노자도 묵과해서는 안 되겠더군요.

2005.02.2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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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강연 잘들었습니다. 인간관계의 소통의 문제에 다양한 접근이 있어야 할것 같구요. 저는 전래놀이를 오랫동안 연구해오고 있구요. 개발된 놀이를 학교에 교육, 보급하고 있습니다.사람 사이의 중요한 소통의 도구가되기를 희망합니다. 대한가족생활놀이연구소   고갑준 www.azaschool.com

2005.03.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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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총민주동문회 사무국장입니다. 얼마전 저희 동문회 소식지 표제 '민주경희'를 선생님의 글씨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기쁩니다. 그리고 선생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언제 좋은 자리가 마련되면 선생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2005.03.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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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우직함이 세상을 만들어간다.

늘 언제 어느자리에 있던지 가슴속의 실천사항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너무 반갑습니다..

2005.03.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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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작품에 감동받았습니다. 제가 하는 일과 관련이 있어 조사하던 중 홈페이지를 알게 되어 가입하고 글을 남깁니다.
그루터기님~ 어떻게 연락을 취해야할지..저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저의 연락처는 010-6269-3907입니다.

2005.03.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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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은 것은 2년전 고등학교 때이고 더불어숲은 오늘 막 다 읽었습니다. 따뜻한 진보의 진면목이자 인간에 대한 사랑이 한없는 선생님의  글은 시간이 지나도 뭉클합니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읽는이에 대한 배려의 글은 감사합니다.
문제풀이 기술과 세상의 부조리 속에서의 처세술만을 배운 탓에 학문의 방향을 상실해 버린 이유로 대학진학을 포기해 버리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나 이제 공무원이 되는대로 대학을 진학할까 생각합니다. 학과는 철학과로요...내가 뿌리내릴 정신적 토양이 그동안 없었음을 선생님의 글을 읽는 동안 절감했습니다.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5.03.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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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제목만으로도 가슴을 누르는 무언가에 의해 책을 들었다 놨다를 몇차례...
아이가 잠드는 시간을 이용해 드뎌 읽고야 말았습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내내 생각했습니다.
마음을 비우자...
욕심을 버리자...
그렇게... 살...자...
참 어려운 일이었는데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절로 결심이 섰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남편의 어깨가 왠지 가벼워보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빕니다.

2005.03.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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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대한 이야기가 많네요..4년전에 형책상에 놓여 있던 책을 차근 차근 읽으면서..따뜻해지는 마음을 느끼곤 했습니다..이런 곳이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아서 오늘 가입했어요..얼마나 기쁜지..자주 자주 오겠습니다..^^

2005.03.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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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창원 강의를 감명 깊게 듣고 이제서야 찾아오게 되었습니다..고1교과서에 정약용의 '유배지에서의 편지'를 읽으면서 교수님의 책을 떠올렸습니다..그래서 아침에 온 우편물을 보고 부랴부랴 다른 약속도 취소한 채 교수님을 뵈러 갔었지요..저의 행동에 너무 흡족함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이제 아이들과 희망에 대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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