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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2003.05.2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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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기교와 잔재주, 무의미한 수식과 건조한 논리가 횡횅하는 공간들만 접하다가 이곳에 들려보니 다른곳에선 전혀 느낄 수 없는 따뜻한 사람냄새와 명징한 느낌이 너무 좋네요.
얼굴 맞댈 기회가 없다는 이유로 어떤 책임감과 관계에 대한 고민없이 그저그런 글들을 생산해 내던 제 모습이 여지 없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낍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사회의 구성이 지속성을 전제로 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이 꼭 얼굴맞대는 직접적인 지속성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이렇게 훌륭하게 관계먖어지고 연대할수 있구나 싶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경헝이고 가슴 뿌듯한 방문이었습니다.

2003.05.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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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멀리 중국 연변에서 살고 있는 신영복선생님 팬입니다.
6월에 한국 갈 기회가 있는데 혹시 신영복선생님 강의가 있으면 한번 꼭 듣고 싶어서...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2003.06.0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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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렸는데~ 너무 깔끔하게 바뀌었네요..^^ 새로운 탄생을 축하 드립니다..^^
요즘은이것저것 못 다한 것들이 많아 "오랜만" 이란 말을 마니 쓰네요.. 이곳 게시판에도 오랜만에 남기는글이고.. 다시 이곳을 찾아도 오랜만이 될지도 모르는 맘이 벌써부터 밀려옵니다. ^^이곳에서 마니 배웠는데... 너무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기약합니다..^^

2003.06.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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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첨 가입을 했어요. 전 삼십대 주부여요.학교 다닐 때부터 신영복 선생님 글 좋아했는데 오늘 우연히 홈을 발견하고 가입했네요. 근데 주부가 할 수 있는 소모임이나 활동은 없나요? 그냥 온라인 상으로 바라만 봐야하는지... 애 엄마라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만 마음만은 늘 뭘 하고 싶어서요.어쩄든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 알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2003.07.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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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열린모임이나, 함께읽기 예비 모임에
참석하시면 됩니다.

>신영복 선생님 글읽기에 참여하고 싶은데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2003.07.1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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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 글읽기에 참여하고 싶은데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2003.08.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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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쓰면서 뭘 바라랴 싶지만, 그래도 한줄기 희망을 안고 써 봅니다.
대학때 사람아 사람아 라는 책을 읽었죠. 참 괜찮은 책이구나 하면서요. 글쎄, 그때는 그 책읽으면서 작가는 생각했지만, 역자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거든요. 그러다 얼마전 프레시안에 연재가 마감된 고전에 대한글들을 읽으면서 그 책의 역자가 선생님이란 걸 알았어요. 물론 경제학과 나오신 분이말이죠.
사실 저는 국문과 전공이지만 지금 번역공부를 하고있거든요. 중국어.
어렵더라구요. 외대번역대학원을 들어가기위해 학원다니면서 공부하고는 있지만, 글쎄 제가 원하는 번역과는 좀 거리가 먼 공부가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적잖이 아쉬워요.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의 그 번역이 무척이나 대단해 보였습니다.
옥 안에서 훌륭한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렇다면 저는 서면으로나마 선생님께 가르침 하나 받을 수 있을까요?
초면에 어째 말이 많아졌네요.

2003.08.0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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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과 산작약이 아름다운것은 언저리 숲과 나무가 초록의 바탕을 깔아주기 때문"이라고하였지요.
그렇다면 더불어 숲이 아름다운 이유는 언제나 사시사철 푸른 나무님들이 존재하기 때문인것 같네요.작은 돌맹이라도 손에 쥐어졌을때 그것은 이미 보석처럼 소중한 가치를 느끼게 되는것처럼 누가 물려주어서 멋진 숲이 아니라..마흔을 지나 인생의 터널 중간에서나마 기웃거리며 좀더 나은 삶을 살기위하여 애쓰는 마음을 헤아려주시와요?....오늘  첫 나들이에요....^^ 설레는 기대감이 무척 기쁘답니다

2003.08.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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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김성숙님

몇 분이 근처에 살고 계시지만, 함께 읽기 모임은 이루어 지고 있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를 통해 좋은 글을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입니다.

2003.08.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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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사는 김성숙입니다.선생님 책을 함게 읽고 싶고 서로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모임을 갖고 싶은데  그 모임이 서울 중심으로만 있나 싶어 혹시 전북에는 없는지요/
제가 모르고 있다면 알고 싶고 함께 참여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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