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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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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밤에는 매우 감동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누렸답니다.
지금도 그 생생한 감동을 누르기 힘드는데...여러분께 나누어 드리고 싶네요.
남성으로서는 매우 작은 체구에서 어찌 그리 폭넓은 이해와 관용과 그리고 지혜가 나올까
여성같은 손에서 만져지던 선생님의 온기에서 상대에대한 깊은 애정을 전율받았는데
초면에도 악수 청하는손 따뜻하게 잡으시며 상대방의 눈빛을 읽으시던
안경넘어 선생님 초롱한 눈망울 잊을수 가 없을 것 같군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견딜수 있는 시험이 온다는데,
선생님께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험에 길을 잘 극복하시고,
그 고난의 시간을 통해 인간애를 작은것부터 실천하시고,
사회에 인적 씨앗을 뿌리시는것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인것이 맞더군요.
첫인상에서 느껴지는것이 그 사람의 90%라는데
어제 멀리서나마 대면하고,쑥스럽게 악수청하며 끝자리를 함께하면서 보았던
선생님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푸른아이'였습니다.
순수하면서도 깊이가 살아서 사람의 내면을 안정적으로 만드시는 내적거울같은 분이시더군요.
내가 아는 사람들도 함께였으면 좋았을텐데~
혼자가면서도 생각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더더욱 그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시대가 낳은 아픈사람이면서,이제는 우리시대가 아끼는 소중한 사람이신 선생님을 닮고싶어요.
퇴임이후에도 석좌교수로써 계신다니 다행이구나 생각이 와락 들더군요.
어제 성공회대학교'일만광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 가슴속에 하나의 커다란 불씨와
시각을 선물하신 분이 신영복교수님 이신데,
신영복교수님!
건강하시어 모순속에 커져만가는 사회에 지렛대같은 말씀과 역활 해주시길 바랍니다.

2006.08.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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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에 못오신분과 선생님을 뵙지못한분을 위해 몇자 더 적습니다.
제가 본 신영복교수님은 교수님이라기보다는 담임선생님같은 친근한 분이시더군요.
생각보다 더 겸손하시고,인자하신 미소와 삶을 긍정적으로 보시는 눈매가 매우 인상적이였답니다.
선생님미소만큼이나 꾸밈없이 진행된 퇴임식앞에서도 부끄러움을 표현하시던 모습과,
두어시간 세간의 지인들이 노래와 토크쇼로 선생님의 퇴임을 기념해주셨는데요.
그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뿌듯한 동지애~같은 감정이 자리잡더군요.
비조차도 축하하듯 시원하게 흩뿌리던 밤이였는데 두시간이 너무 짧아서...
마지막으로 성공회대학교 일만광장에 모인 모든사람들과 선생님과 더불어 '상록수'를 불러구요
아쉬움에 앵콜로 '시냇물'을 불렀어요.
시냇물은 초등학교때 불렀던 노래잖아요?
선생님께서 같은 감방안에 죄수들이 자유에 몸으로 출소를 하게되면
축하송으로 불러주었던 의미있는 노래라네요.
그 노래를 불러주시면서 자신도 얼마나 드넓은 바다로 나가고 싶었을까...
매우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
가사를 살짝 공개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불러보세요.
옥중의 억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을 사람을 기억하면서...
          
            시냇물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가니~
강물따라 가고싶어 강으로간다.

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세상 보고싶어 바다로 간다.

2006.08.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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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 때 신영복 교수님 책을 처음 접하고 너무 좋아서 여러권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면서 한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이번에 '신영복 함께 읽기'라는 새 책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우연히 이 홈페이지도 알게 되었구요.
앞으로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2006.09.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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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함께 읽기'를 선정하여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 고맙습니다.
홈페이지에 부산시청 독서클럽 소식 자주 전해주세요.

선생님을 초대해 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올해는 여러가지 일로 바쁘셔서 오래전에 약속된 것을 제외하고는 시간내기가 어렵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2006.09.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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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독서클럽에서는 9월 토론도서로 '신영복 함께 읽기'를 선정하여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9월 또는 10월중에 신영복 교수님을 초청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갑작스런 초청이라 힘들겠지만, 혹시 퇴임후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 있을 것도 같아서 연락을 드려봅니다. 메일(phill85@busan.go.kr) 또는 방명록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09.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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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여러가지 일로 바쁘셔서 오래전에 약속된 것을 제외하고는 시간내기가 어렵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2006.09.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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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연락처를 몰라 이렇게 방명록에 예의 없이 올립니다. 저는 전남 광양에 있는 작은 중학교 선생입니다. 저희 학교에 '책사랑방'이라는 소박한 교사동아리가 있는데 1학기에 선생님 책으로 모임을 갖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전교조 광양중등지회에서 가을맞이 초청강연회를 저희 학교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광양에 근무하시는 선생님과 시민을 위한 작은 초청강연회이지요. 그 규모나 틀이 부족하지만 샘물같은 순수함을 가슴에 담고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자 용기를 냅니다. 초청의 절차나 구체적인 방식을 몰라 이렇게 쪽지에  무례함을 남깁니다. 선생님의 편한 가을 일정에 맞춰 하고자 하고요. 남도의 작은 소도시에서 선생님을 뵐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소망은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바쁘신 줄 압니다만 시골의 선생님들의 소망을 저버리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메일(idjck@yahoo.co.kr)이나 전화(017-632-9875) 또는 메모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6.09.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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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jng@hanmail.net 으로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006.09.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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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립노인요양원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임지홍이라고합니다.

서울시립노인요양원은 중증장애및 거동이 불편 부양가족이 없으신(기초생활수급권자) 어르신 70여분을 모시는 생활시설입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저희 서울시립노인요양원에서는 어르신들께서 생활하시는 모습을 담아내는 소식지에 제목을  신영복 교수님의 서체를 사용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남깁니다.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예의인줄 알고 있지만 교수님을 찾아뵐 방법을 몰라 이렇게 방명록에 글을 남기게 된점 정말 죄송합니다.

교수님의 서체를 꼭 받고싶습니다.
연락기다릴께요....꼭 부탁드립니다.

사회복지사 임지홍(tel : 011-9612-0250)

2006.09.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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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 열린모임에 대한 내용이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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