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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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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94년 처음 접했고... 선생님의 말씀은 저의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람으로서 사람이 되어 살아가야 하는 삶을 꾸리고자 노력하려고 합니다. 우연히 이곳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하다가... 아무쪼록 자주 올 수 있도록 하겠구요. 가능하다면... 이곳을 통해서 신영복 선생님을 직접 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보겠습니다.

2006.11.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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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천안에 있는 나사렛대학교 치료특수교육과에 몸을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늦은 나이에 특수교육을 하고 싶어 이렇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신영복 교수님을 서울대 축사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구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등을 읽고 제가 8년전 고등학생 때 감명 깊게 읽었던 나무야 나무야 란 책의 저자인 것을 알게 되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대해, 대학생의 신분으로서 어떠한 관점으로 생각해야 할지 힘들었었는데, 교수님의 글을 읽음으로써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방향 설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너무 모르는 지라 계속 교수님의 글과 강연을 들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연찮게도 저희 학교 내 특수교육학부 학생들끼리 장애인인권소모임을 올해 만들었는데 소모임 이름이 "희망숲"입니다. 장애인 인권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하는 희망나무들이 모인 숲이라고 하여 희망숲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더불어숲을 벤치마킹한 것 같이 보일 것입니다.

저는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관계"론을 이 소모임을 통해 실천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고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생각을 본받고 가치의 기준으로 삼고 나아가려고 합니다.

밑에 글을 보면, 교수님 강연 신청글이 많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글에 교수님이 바쁘셔서 힘들다는 답변이 대부분이구요~^^

이런 제안들을 거절하는 더불어숲의 나무님도 교수님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고 싶지가 않습니다.

그냥 교수님이 시간이 편하실 때, 다른 약속이 없으실 때, 한 번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장애 인권에 대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소외계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고,
그들을 소외의 덫에서 나올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싶습니다.

몇 개월 후도 좋구요, 1년 후도 좋고, 2년 후도 좋고, 수년 후도 좋습니다. 제가 아직 2학년인데 제가 졸업하구서도 괜찮습니다.

저희가 이끌고 있는 "희망숲"소모임이 교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좋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
소모임의 정신적 뼈대를 든든히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힘든 부탁을 드리네요~

혹시나 교수님이 바쁘셔서 불가능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면, 책을 통해서 교수님을 계속 만나 뵙겠습니다.^^

더불어 숲이 있어서... 복잡한 넷 상에서도 잠시 생각하며 쉴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건강하세요.

2006.11.2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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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하광성 입니다.
하고싶던 질문을 앞 질문자가 먼저 하는 바람에 급조한 질문을 드렸던 학생입니다 ^^.

금일 저희 학교에서의 선생님 특강,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잘짜여진 구성, 선생님의 유창한 말솜씨, 유머감각 ^^  등을 미루어 보아 선생님께서
저희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셨음을,
그리고 선생님의 인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강연 내용 (냉철한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한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타인을 이해하기, 머리부터 가슴, 가슴에서 발까지의 긴 여행, 대학시절 그릇을 키워라,, 등등) 을 가슴속에 잘 간직하고 대학생활 알차게 보내겠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시간제약 상 더 많은 이야기를 듣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 기회가 다음에 또 찾아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2006.11.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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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리고 꺽이면서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 숲에서
서로를 보듬어 안으면서 이끌어나가는 그런 사람들인 나무와 그런 사람들인 숲....
그런 소망을 안고 들어옵니다.

한줄기 바람..

2006.12.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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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한통의전화를 받았어요 신영복 선생님의편질 받고 기뻐하며 술한잔 하자는 선배의 전화..많은 애기를 나눈끝에 처음으로 더불어 숲응 알게 되었고 똑!똑 ! 문두드립니다.

2006.12.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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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12일부터 신청을 받았으나 15일에 벌써 마감이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구입을 원하시면... 돌베개에서도 신영복서화달력을 만들어 서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6.12.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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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구입 신청을 어디에다(이 홈페이지 어떤 란에다) 해야 하나요? 가격은요? 12일부터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2007.01.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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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이상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2006.12.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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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영... !
춥네요... 따뜻한 마음으로 마지막 주말을 보내 시길 바랍니당....

2007.01.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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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게시판 신영복저작이라는 곳에 들러보세요~
숲에 오신걸 반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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