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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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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그냥 자주 오세요~ 문자는 자주 오시면 찍어드릴게요~ ^^;;

2008.10.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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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하늘이 참 푸르네요*^^*

2008.10.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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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1998년 중학교때 국어선생님의 추천으로 사게된 책인데, 10년이라는 저의 책장이라는 감옥속에서 출소하게 되었네요. 대학생이 되서야 비로소 이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이 글이 쓰여질 당시의 선생님의 상황이 20여년이라는 기나긴 옥중이라는 사실은 지금의 저의 부끄러운 삶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이런 반성의 기회를 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2008.10.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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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김연근 나무님 대단하네요~ ^^
물론 저도 87년 벽촌에서 쓰신 박노해의 손무덤을
95년 <손잡고 더불어> 전시회가 끝난 후에 '보관'하고 있지만요....
저희 <더불어숲> 서도반에서 연말 전시회를 앞두고
선생님의 예전 서화 작품들을 모으고 있는데
혹시 디카로 촬영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실수 있는지요?
반갑게 기다리겠습니다. ^^

이승혁 올림
namusoop@paran.com(010-8712-6468)

2008.10.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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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숲 속에 저도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책은 많이 읽어왔고 더더욱 영광스러운 것은 선생님이 벽촌에 계실 때 쓰신 작품 한 점이 저희 집 벽에 걸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작품이 우리 집에 오게 된 경위는 나중에 쓰도록 하지요.
서로 어깨 기대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풍경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2008.10.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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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근 나무님~ 메일 잘 받았습니다.
상세한 작품 내력 소개 고맙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더불어숲> 모임에서도 뵙게 되길 바랍니다~^^

2008.10.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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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혁 나무님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선생님의 서화 작품에 대해 말씀을 하셔서 바로 입수(?)경위를 적어야겠네요.
83년인가, 84년쯤으로 기억되는데 제가 있는 시골교회의 전도사님께서 지인이 대전교도소 직원으로 계셨답니다. 그러던 중 꽤 거물급-그분의 표현대로라면- 정치범이 쓴 서예작품을 얻었는데 저 한테 주시는 거였습니다.
성경의 시편 1편의 내용을 쓴 작품인데 첨엔 작가가 누군지 관심도 없었고, 그냥 글씨가 자연스럽고 해서 표구를 했지요. 다른 건 몰라도 표구만큼은 잘해야겠다싶어 -나중에 변색되는 걸 방지하려고- 꽤 연륜이 깊은 곳에서 말입니다.
그러다가 선생님의 석방과 글씨 얘기가 메스컴에 회자될 쯤 작품의 낙관을 자세히 들여다 봤더니 선생님의 존함이 찍혀 있었습니다.
첨엔 저도 놀랬고 출소 후에 쓰신 필체와 전혀 달라 여기 저기 진위 확인을 위해서 노력해 봤지만, 거기에만 매달릴 수도 없고 해서 나중에 기회 생기면 선생님께 이메일 이라도 보내서 확인해 봐야겠다고 미뤄두고 있었지요.
그런데, 여기 선생님의 작품들이 올라와 있는 것들중에 저에게 있는 것과 필체와 호까지 똑같은 작품을 발견하고  진품이란 걸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판소리 춘향전을 쓴 낙원동 이문학회 소장본과 필체가 똑같다라는 사실입니다.
임술(1982년)여름 한밭(대전)벽촌(교도소)에서 소당....이라고 끝부분에 써있구요.
곧 디카로 찍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품인지도 이번참에 확인받고 싶기도 해서 말입니다.
그럼.이만....건강하세여.

2008.10.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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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글은 선생님께서 충북 단양에 있는 온달산성에서 쓰신 글입니다.
엽서를 띄우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선생님의 글은 '선생님의 부인'을 포함,
이 땅의 모든 사람, 즉 '우리'에게 띄우는 편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의 출처는 나무야 나무야 (돌베개 출판사, 78쪽 참조)입니다.
원문은 본 홈페이지의 신영복 저작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주 훌륭하신 나무님들께서
설명해 주실지도 모르겠군요.^^
감사합니다. ^^


2008.10.3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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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목동에서 영도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수라고 합니다.
이렇게 갑자기 인사 드리게 된 이유는 3-2 국어 교과서에 인용된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조금씩 바꿔 갑니다" 때문입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국어시간에 선생님의 글을 공부하는 중에 저희 국어 선생님께서 "이 글은 저자가 누구에게(수신자) 보내는 글인지 아는 학생...?"이라고 질문 하셔서  저는 전에 언뜻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서 "저자의 아내 입니다" 라고 대답했더니 "맞다. 내일까지 그 근거를 제시해 오너라"라고 하셨습니다. 귀가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여보니 신문에 연재하시던 걸로 나오던데요.  정리하면 신문독자들에게 쓰신건지..아님 사모님께 쓰신건지 통 근거가 나오질 않네요. 초면에 죄송하지만 감히 답변 부탁드립니다. 전화번호가 없어 이 방법이 제일 확실할 것 같아 글 올립니다.
선생님 글 잘 보았구요..앞으로도 건강하셔서 좋은 글 저희에게 남겨 주세요.

2008.11.0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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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퍼 간 사실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비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하신다면
저희에게 알리고 퍼가시고 출처를 명시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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