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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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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후 뜸하다가 왔네요.
2003년에 제가 썼던 글들을 되짚어보니...참 유치하면서도 그 때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삶을 순수하게 원했던 흔적들이 있었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두모임에 제가 갈 수 있다면 좋은 분들의 의기를 함께 느끼며 다시 더불어 사는 세상을 겨누어 보고 싶습니다.

쑥스러움이 많은 저라....항상 부단히 물러서만 왔지만...이번 겨울은

한 번쯤 그러지 않아 보고 싶습니다.~^^


2008.12.0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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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임의 시즌입니다.
나무 한 그루 더 있어야 더욱 숲의 풍성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모임의 자리로 오세요~ 환영합니다!

2008.11.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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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사색을 용산 뒷편 헌책방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헌책으로 만나서 기쁘다고..해서 틀린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제 걸음은 어느덧 민들레의 행보를 닮아 버린것같습니다.
제 가슴속에 나무 한그루도 더불어 그렇게 더불어숲 될수있을까여?....

2008.12.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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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의미는 시인의 마음으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라면 뼛섬, 꽃죽 그 자체의 느낌을 사전적인 의미로 찾지 않고 시의 분위기상 해석해 보고 싶네요. ^^;

다음과 같은 해설도 있지만 해설에 연연하지 않고 스스로 마음에 담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ojirap.com/technote/read.cgi?board=poem&x_number=998746758&ryal=19&nnew=1

2008.11.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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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156쪽에서 인용하신 신동엽의 시 내용 중 '뼛섬', '꽃죽'의 뜻은 무엇인가요? 국어사전에 안 나오고 해서 이해를 못 하겠네요.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요.

2008.11.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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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형호군~^^ 환영합니다.

선생님 이메일은 성공회대학교 홈페이지에 가면 있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학교 일 등 여러가지로 바쁘시기도 하고
또 워낙 이러저런 청탁이 많아서 메일에 답장도 못하신답니다.
우리 <더불어숲>에는 형호군처럼 이러 저런 고민을 갖고 찾아온 사람들이 많아요.
마침 형호군과 이름이 같은 배형호 형도 있고, 또 다른 형이나 누나도 많으니
형호군이 골라서 고민을 나누면 어떨까 싶네요.^^
또 부천에 사는 나무님들도 계세요....
중학생인 형호군의 고민을 나누기엔 7순을 바라보시는 신영복 선생님보단
정서적으로나 나이로나 더 비슷한 사람들이 좋지 않을까요?^^

내 제안이 솔깃 하면 내게 메일을 보내주면
잘 고민 상담해 줄 형이나 누나를 소개해줄께요~ ^^

이승혁 함께
(namusoop@paran.com)

2008.11.2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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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는 부천에 살고 있는 한 중학생입니다.
저는 시험위주의 학교교육이 싫고 꿈과 비전이 없는 이 사회가 싫어서 자살까지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선생님의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바꿉니다' 수필을 읽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세상과 싸우기란 쉽지 않더군요.

아, 정말 요즘은 하루하루 고민이 많습니다.

선생님께 고민도 털어놓고 조언도 듣고 싶은데 이메일 주소 있으시면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제 이메일주소는 study1554@hanmail.net 입니다.

2008.12.0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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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지금은 합본된 <더불어숲2>를 보시는 것만으로도 최근 독자는 아니시네요. ^^;
별다른 약속 없으시면 다가오는 <2008 모두 모임>에서 뵙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십시오~

2008.11.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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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간이 있는 줄 그간 몰랐습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접한지도 벌써
근 20년이 되어가는 듯한데요...
다시 <더불어 숲 2>를 펼칩니다..
아마 조금은 지쳐서..
여행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라는 구절을
마음에새기며..

모두 건강하시길..

평화!

2008.12.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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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고 보람있는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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