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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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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을 저자초청 토론회의 저자로 초청하고자 이렇게 방명록에 글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보령시에 거주하는“보령 책익는 마을”이라는 독서클럽의 이영준이라고 합니다.
(☎010-6746-7898, juns2000@dreamwiz.com)
다름이 아니오라 보령 책익는 마을에서는 2개월에 한 차례씩 책익는 마을 회원 뿐만아니라 보령시에 거주하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저자초청 토론회를 개최하여 왔고, 이번 제4회 초청저자로 신영복 선생님을 초청하고자 합니다.
초청일자는 4월 17일(금요일) 저녁 7시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4월 17일이 어렵다면 4월 10일(금요일) 7시나 4월 24일(금요일) 7시도 가능합니다.

꼭 신영복 선생님을 저자로 모시고 보령 책익는 마을 회원들과 선생님의 토론도서를 읽은 보령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론회자리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토론회에 참석하는 인원은 책익는 마을 회원과 토론회에 참석하는 보령시민들을 포함하여 약 30명 정도가 평균입니다.

토론회 시간은 30분간의 저자의 모두 발언시간과 1시간 정도의 토론으로 이루어지고, 토론 후에는 저자를 모시고 간단한 뒷풀이를 하고서 토론회를 마치는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토론회에서 토론할 도서는 저자가 추천하는 도서를 기준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독서클럽회원들은 저자의 모든 저서를 읽는 전작주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보령 책익는 마을은, 다음에 “보령 책익는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카페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thinders)

신영복 선생님을 제4회 보령 책익는 마을의 저자초청 토론회의 저자로 꼭 초청하여, 책익는 마을 회원들 뿐만아니라 선생님의 도서중 토론할 저서로 선정된 도서를 읽은 보령시민들과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2009.03.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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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 님의 '지식생태학'이란 책에서 인용한 글을 통해 '신영복 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 '인드라망의 세계(신용국 저, 하늘북)'를 소개합니다.
관련된 내용이므로 아마 벌써 저가 소개하는 책을 보신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래 주소에 책 내용의 일부가 올려져 있습니다.
http://blog.daum.net/hojanyun/6042555

2009.03.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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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더불어 숲]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당신'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여쭙습니다.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상황상황 마다 떠올린 '당신'이 다른 것인지..
상황마다 다르다면 가장 많이 떠올렸던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자신과의 대화였던 것인지..

제 메일은 gbchm@hanmail.net입니다.
바쁘실텐데 이런 부탁 드려서 죄송합니다.

2009.05.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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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시절,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고서 위안을 삼습니다


2009.05.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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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 읽고 감명받고 글 남깁니다. 이 나라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넘쳐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09.06.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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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알고(?) 지낸 지 벌써 20여 년이 되어갑니다.
여고를 졸업하고 많은 꿈들을 안고 시작했던 대학생활 속 수많은 이념서들 사이에서  만난 '검열필'이 찍힌 한 권의 책은 저에게 항상 사람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갖게 하면서 힘들고 지친 대학생활의 든든한 조언자이자 따뜻한 마음의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세월속에서 처음 만난 친구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빛만 바란 채 여전히 제 옆을 지키고 있지만 지금 저의 모습은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타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뒤로한 채 현실에 숨어버린 겁쟁이의 모습이 되어 있습니다.
자주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 '엽서', 그리고 최근에 나온 '처음처럼'까지 여전히 애정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뵐을 때와 한결같은 모습이 너무나 기쁩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 이제서야 이러한 공간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지요?
지금도 하루가 고달프거나 마음이 아픈 날이면 이제는 노랗게 변해버린 선생님의 책을 찾아 스스로를 위로하고 따뜻한 위안을 얻습니다.
반평생 가까이 선생님의 도움으로 살아가면서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어딘가에 계신다는 선생님의 존재만으로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09.06.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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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은 예전에 '나무야 나무야'란 책으로 소개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 그리고 '처음처럼' 등을 읽었습니다.
더불어 숲을 통하여 또 다른 글들을 접할 수 있어서
매일 매일 들어와서 조금씩 선생님의 글들을 읽습니다.
읽는다고 뭔가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이 깨끗해지길 바라면서......
그리고 오늘에서야 회원으로 등록했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관리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2009.06.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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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항상 뵙고싶고 말씀듣고 싶은 맘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감히 부탁드리고  싶은일이 생겨 글 올립니다.

지금 우리는 국민의 여린 마음이 갇히고 두들겨 맞는 자리에 함께 주저앉아 펑펑 울고만 있습니다. 분노하는 마음이 희망을 되찾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하는 마음들이 하나둘 모여 함께 한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 자리에 그모임에 선생님의 서체로 깃발을 만들어 세우고자하는 마음에 머뭇거리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허락하신다면 반가운 소식 기다려 보겠습니다.

부탁드릴 서체는 " 내마음같은 그녀"와 "희소식" 2가지 입니다.
국민의 울부짖음이 있는곳, 희망을 일구는 장소, 더불어 함께해야 할 장소에 쓰고자 하오니 선생님의 허락과 보살핌을 청해봅니다.

청하는 모임 : "내마음 같은 그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이정희 팬카페
                    -희소식- 입니다.
청하는 사람 : 정윤영 (고랑과 이랑)
       연락처 :  010-6435-7573   jeongvio@hotmail.com
              

2009.06.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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聲容靜(성용정). 말을 할 때는 차분하고 조용하게 하라.
조선시대 서당에서 <천자문> 다음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치던 필수 교재였다는,
<계몽편> 말미에 나오는 ‘외구용(外九容)’ 중 하나입니다. 어떤 TV프로에서 지난 시절을 말씀 하시던 모습을 보면서 이 부분을 생각 했습니다. 요즘 시대에 이렇게 조용히 말씀하셔도 마음에 큰 울림이 있다는 것을 조용히 느꼈습니다.
제 잘났다고, 네가 틀렸다고 하면서 너무나 악다구니만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2009.06.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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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된 아들 녀석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며 채근하고는 정작 나 자신은 낮 업무의 피곤함을 핑계로 글씨 한 자 보지 않고 생각 한 조각 깊이 하지 않고 이른 밤잠을 청할 때가 많아졌습니다.
언젠가부터 자꾸 미안한 마음에 녀석의 옆에 앉아 책이라도 읽으며 같이 있어줘야겠다는 생각에 책꽂이를 더듬다가 몇 년 전 읽었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꺼내 들어 몇 페이지씩 읽어 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 충격과 떨림은 이제 잦아들었고 여러번씩 긴 숨을 쉬면서 천천히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흔하지 않은 노래인데도 하루에 여기저기에서 여러번 듣게 되는 묘한 경험이 있잖아요. 그동안 나도 모르게 돈과 생활의 포로가 되어 각박해져 있는 나 자신을 사색을 읽으며 돌아보고 있는데 어떤 선배 한 분이 '신영복 함께 읽기' 라는 책을 건네더군요. 선생께서 나를 위해 텔레파시라도 날리셨나?
텔레파시를 접수해야 할 것 같아 가입했습니다. 반갑습니다 나무님들.
근데 항상 아쉬워하는 부분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저멀리 남쪽 촌구석에 살다보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좋은 만남이나 문화 공연들이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랍니다. 언제 개인산방에서 열리는 더불어 숲 학교에 아이들과 함께 가보고 싶은데 어찌해야 하나요?
아들 녀석에게 '진짜'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날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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