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 공부하러 와서 남는 주말시간에 서점에 들렀습니다.
책제목 글자가 어디서 많이 본듯한 것이어서 들어보니
역시 신영복님의 글이었습니다. '여럿이 함께' 나오기는
좀 된 듯 하지만 반가웠습니다.
조금 읽고 여기 가입한지 오래되었지만 생각나서 방문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글이 아닌 소리를 들으며 공감했으면 합니다. ^^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걸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신영복선생님은 진작부터 알았었고 선생님저서도 일부 읽기도 했는데...그래도 지금 가입을 했으니 앞으론 자주 들르고, off-line소모임에서도 활동하고픈 욕심이 생기네요. 그리고 이공간의 운영자를 포함한 가입자 여러분께 커다란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해 마지 않겠습니다.
사족;밑의 write,cancel, 글자가 너무 작아요.내가 눈이 좀 안좋아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10여년뒤에 다시 읽으며 느끼는 감동의 물결은 예전의 그것과는 분명히 다른것 같습니다. 인간은 결국 자신이 경험한 것 만큼만 이해되는 것인가 봅니다 진하게 공감되는 삶의 부조화와 어처구니없는 위기속에서도 인내와 달금질을 도구로 승화라는 재탄생을 만들어내는 삶의 승리자! 이나라의 드문 보배이신 선생님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오래오래 우리곁에 그저 계시는것만이라도 기도합니다 청명한 숲향기를 마시고 가니 한동안은 산소 공급속에서 신날것입니다^^ 모두 반갑습니다
22살이 되기까지 신영복선생님의 책을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었고
그래서 저는 그 분을 몰랐습니다.
얼마전 책 방에서 책을 고르다 우연히,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값진 보석을 발견한 마음보다도 행복하고
더 아름다워 많이 울었습니다. 어째서. 감옥 안에서 쓴 글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읽을 때는 거의 머리가 산산조각나는 줄 알았습니다.
소중한 것을 알려 주셔서 감사하다는 작은 말 전하고 싶어
이렇게 방명록에 글 남깁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