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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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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이신 '김상수'선생님이 공연하시는
창작연극 'TAXI,TAXI'공연 기획팀 김선예 입니다.
김상수 선생님께서 이번에 시대정신극 'TAXI,TAXI'를 하시는데 여기에 계시는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희 클럽에 오셔서 자세한 공연안내도 보시고 공연도 보러와주세요^^
감사합니다.
club.cyworld.com/2011-taxitaxi
2011taxitaxi@naver.com

2011.03.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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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기정 국회의원실의 오중석 비서관입니다.
운영자님 연락처를 알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 의원님께서 '나무심는 사람들'이라는 사단법인(비영리단체)을 만들어 활동하실 계획입니다.
그래서 얼마전 신영복 선생님께 '나무심는 사람들'의 글을 요청하였고, 선생님께서는 이를 흔쾌히 수락하여 주셔서 몇 일 전 의원님과 글을 받으러 선생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받는 자리에서 '더불어 숲'의 글씨와 그림을 법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흔쾌히 승락하여 주셨습니다. '더불어 숲' 운영자님께도 같은 취지의 부탁을 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samu97@na.go.kr, 010-9396-9329)

- 참고로 사단법인 '나무심는 사람들'은 나무심기로 지구를 살리고 인재육성으로 희망을 심는 포럼과 캠페인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2011.03.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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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를 읽고 인터넷을 검색하다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도 그랬지만 자신의 저작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이렇게 인터넷에 올려놓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글은 물론이고 글씨와 그림도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곳에 접속하면 위험사이트라고 경고문이 뜹니다.
경고문만 뜨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백신 프로그램(저는 Microsoft Security Essentials 를 사용합니다.)에서 위험코드를 발견했다고 치료한다는 메세지까지 뜨는데요..
사이트가 해킹당한 것은 아닌지, 아니면 어떤 위험코드가 들어있는지 관리자님의 점검을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이렇게 좋은 사이트를 알게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2011.03.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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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웃음

저녁마다 우장산 숲 속
울려 퍼지는 슬픔 가득한 웃음소리

나이 50에
자식 둘

첫마디, "저, 위암말기에요!"
마지막 말, "병은요, 마음이에요!"

인생사 가는 길
막을 순 없지만

남은 가족을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시길...

                    2011년 03월 28일
                  화곡동 우장산에서
다툼 없는 세상      신 태수 올림

* 그 분이 위암말기를 이겨내고 오래 사셨으면 합니다.
오늘 한달만에 산에 나오셨다고 하네요.
더 악화가 되어 오랜만에 나오셨는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건강이 썩 좋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제 느낌을 적은 글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저도 저의 느낌이 틀리기를 바랍니다.

2011.03.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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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귀란나무님~ 애석하네요...^^;;
<더불어숲학교>는 2008년 5월에 문을 닫았답니다.
그 학교가 열리던 인제의 개인산방도 최근 주인이 바뀌었구요.
그러나 <더불어숲>모임은 여전히 사람들이 모입니다.
마음이 일어날 때 놓치지 말고 <더불어숲>으로 오셔요~
우리네 삶은 참여하는 사람에게만 꽃을 피운다죠? ㅋ

2011.03.2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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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숲은 항상 마음속에 맴도는 영양제같은 존재인데, 오늘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였네요~예전에 제가 살고있는 강원도 어딘가에서 신영복선생님 더불어숲학교가 매월 한번씩 열린다는 말을 들은것 같기도하여 ,막연하게 한번 가보고싶다는
생각만 하면서 많은 시간이 흘렀읍니다. 오랜지기를 만난것같이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011.04.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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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전남대학교병원 교육연구실 교육연구행정팀장 설낙순 입니다.
신영복교수님께 저희병원 직원,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하는 명사초청 특강 프로그램 강연을 요청코자 합니다.
강연(예정)일자는 2011년 5월 26일(목) 오후 5시-6시입니다.(물론 일정조정은 가능합니다)
아무쪼록 저희 직원 및 환자들에게 교수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연락처는 062-220-6080,  017-633-2319 입니다.
연락부탁드립니다.
신영복교수님께서 주신 "암정복", "치유의 숲" 휘호는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에 세워져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04.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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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렇게 글로 인사드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전주에 사는 김미경입니다. 제작년 전주 강연때 뵙고 또 오랜만에 연락드리네요.. 작년에 한번 편지를 드렸었는데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애들 아빠 지용출 씨가 작년에 사고로 세상을 떴어요.. 어느새 일년이 다 되가네요.. 이번 5월 7일 부터 친구,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전주에서 유작전을 하게 됬습니다.
유작집도 함께 내게되는데.. 생전에 존경하던 선생님의 글을 넣었으면 해서요.
이렇게 갑자기 부탁드려서 죄송하지만 글을 보내주신다면 정말 영광으로 알갰습니다.
남편 추모홈페이지 http://jiyongchul.com 이구요..
제 연락처는 010-5858-2873 입니다..

2011.04.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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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께 이 글이 전달이 안되는것 같아서요.. 전화도 안되고.. 누구 이글 보시고 연락이 되시는 분.. 선생님께 아래내용을 전달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김미경

2011.04.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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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처음엔 믿지 않았어요

30년 누워 있었다는 그 말

40대에 130kg의 거구
사업체 세 곳
무서울 것이 없었다는 그

쓰러지고 난 뒤
서울대학교 응급실에서
모처로 옮겨지기까지
옆에서 하는 말들이 들리며
기억이 있었다는 그

88 올림픽이 열리고,
동구권이 무너지는지 몰랐다는 그

몇년 누워 있다가 깨어난 외국인처럼
자기도 뉴스시간에 잠깐 나왔다고 덤덤히 말하던 그

술 한 잔을 마시고 싶으면
꼭 아내의 허락받고 먹는다는 그
기다린 아내에 대한 절절함이 묻어있더군요

친구를 만나면
왜 이렇게 서러운지 모르겠다는 그

새로 살지만,
새로 사는 버거움 또한 같이 있던 그

여전히 그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말동무하며
우장산 숲 속을 거닌답니다

                      2011년 04월 29일
         화곡동에서    신 태수 올림


* 원래 다른 곳에서 사셨는데
다른 한 곳하고 여기 우장산을 둘러 본 뒤
여기 우장산으로 이사오셨다고 하네요.
우장산 숲 속 길이 좋아서, 계속 운동할 수 있어서
여기를 선택했다고 하시더군요.
30년 누워 계셨으니 꾸준히 운동을 하셔야 겠지요.
지금은 70kg을 조금 넘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계시는데요,
저한테 절대 살찌지 말라고 당부 하시더군요.
자기처럼 그렇게 되지 말라고 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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