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쓰면서 뭘 바라랴 싶지만, 그래도 한줄기 희망을 안고 써 봅니다.
대학때 사람아 사람아 라는 책을 읽었죠. 참 괜찮은 책이구나 하면서요. 글쎄, 그때는 그 책읽으면서 작가는 생각했지만, 역자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거든요. 그러다 얼마전 프레시안에 연재가 마감된 고전에 대한글들을 읽으면서 그 책의 역자가 선생님이란 걸 알았어요. 물론 경제학과 나오신 분이말이죠.
사실 저는 국문과 전공이지만 지금 번역공부를 하고있거든요. 중국어.
어렵더라구요. 외대번역대학원을 들어가기위해 학원다니면서 공부하고는 있지만, 글쎄 제가 원하는 번역과는 좀 거리가 먼 공부가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적잖이 아쉬워요.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의 그 번역이 무척이나 대단해 보였습니다.
옥 안에서 훌륭한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렇다면 저는 서면으로나마 선생님께 가르침 하나 받을 수 있을까요?
초면에 어째 말이 많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