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이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홈페이지가 단정한 느낌이 듭니다.
신영복님의 깊고도 따뜻한 이야기를 보고 많은 감동을 느낍니다.
일면식도 없는 첫 만남에서 부탁을 청하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만...
제가 가장 아끼는 친구가 올 해 2월 16일에 결혼을 했습니다.
이 친구가 하는 말이, 집들이 때 축하선물일랑 다른 것말고 '신영복 선생님 글씨하나 간직하고 싶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처럼'이라는 문구를 집안에 걸어놓고 항상 마음을 비춰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결혼한 두 사람 모두 학생시절, 학업만 아니라 세상일에도 관심이 많아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한 친구들이었습니다.
독서를 많이하는 친구인데 선생님의 글을 참 좋아합니다.
이 친구에게는 앞서 말씀드렸던 선물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 본인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홈페이지 관리하시는 분이라도 이런 부탁이 가능한지, 가능하면 지금 어떻게 해야하는지 길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봄기운따라 묻어오는 때늦은 겨울바람 조심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