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숲 속에 저도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책은 많이 읽어왔고 더더욱 영광스러운 것은 선생님이 벽촌에 계실 때 쓰신 작품 한 점이 저희 집 벽에 걸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작품이 우리 집에 오게 된 경위는 나중에 쓰도록 하지요.
서로 어깨 기대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풍경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1998년 중학교때 국어선생님의 추천으로 사게된 책인데, 10년이라는 저의 책장이라는 감옥속에서 출소하게 되었네요. 대학생이 되서야 비로소 이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이 글이 쓰여질 당시의 선생님의 상황이 20여년이라는 기나긴 옥중이라는 사실은 지금의 저의 부끄러운 삶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이런 반성의 기회를 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