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1995년부터 신영복체를 폰트로 만드려는 오랜 시도가 있었는데,
10년이 지나서야 직지소프트라는 폰트 개발전문업체에서
최종적으로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유료화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숲>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듯이
카피레프트를 지향하는 선생님으로서는
폰트의 유료화로 상당히 고심하셨으리라 추측됩니다.
또한 오랜 기간동안 상당한 개발비를 투입했을
직지소프트로서도 유료화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정을 잘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초기 출시가는 30만원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신 선생님께서 옥중에서 쓴 육필인 엽서체는
국민대 김민교수님께서 손수 개발해주셔서
"숲속의 소리"에서 누구나 다운 받아 사용토록 되어 있습니다.
아쉽지만 잘 이러한 사정을 잘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