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영복 교수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접한 것은 1994년 이맘때였습니다. 그때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지만 2002년 다시 접하고는 쉽사리 손에서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후 2005년에는 교수님을 직접 뵐수 있었고 '三省'이라는 휘호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대로 머리에서 가슴이 멀고, 가슴에서 다시 발까지로의 여행이 멀긴 한가 봅니다.
하루 세번 반성하라는 뜻을 다시 한번 세겨봅니다.
따뜻한 곳을 찾아 그런지 두서없이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다시 뵐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