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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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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여러가지 일로 바쁘셔서 오래전에 약속된 것을 제외하고는 시간내기가 어렵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2006.09.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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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독서클럽에서는 9월 토론도서로 '신영복 함께 읽기'를 선정하여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9월 또는 10월중에 신영복 교수님을 초청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갑작스런 초청이라 힘들겠지만, 혹시 퇴임후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 있을 것도 같아서 연락을 드려봅니다. 메일(phill85@busan.go.kr) 또는 방명록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09.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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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함께 읽기'를 선정하여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 고맙습니다.
홈페이지에 부산시청 독서클럽 소식 자주 전해주세요.

선생님을 초대해 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올해는 여러가지 일로 바쁘셔서 오래전에 약속된 것을 제외하고는 시간내기가 어렵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2006.08.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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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 때 신영복 교수님 책을 처음 접하고 너무 좋아서 여러권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면서 한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이번에 '신영복 함께 읽기'라는 새 책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우연히 이 홈페이지도 알게 되었구요.
앞으로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2006.08.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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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에 못오신분과 선생님을 뵙지못한분을 위해 몇자 더 적습니다.
제가 본 신영복교수님은 교수님이라기보다는 담임선생님같은 친근한 분이시더군요.
생각보다 더 겸손하시고,인자하신 미소와 삶을 긍정적으로 보시는 눈매가 매우 인상적이였답니다.
선생님미소만큼이나 꾸밈없이 진행된 퇴임식앞에서도 부끄러움을 표현하시던 모습과,
두어시간 세간의 지인들이 노래와 토크쇼로 선생님의 퇴임을 기념해주셨는데요.
그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뿌듯한 동지애~같은 감정이 자리잡더군요.
비조차도 축하하듯 시원하게 흩뿌리던 밤이였는데 두시간이 너무 짧아서...
마지막으로 성공회대학교 일만광장에 모인 모든사람들과 선생님과 더불어 '상록수'를 불러구요
아쉬움에 앵콜로 '시냇물'을 불렀어요.
시냇물은 초등학교때 불렀던 노래잖아요?
선생님께서 같은 감방안에 죄수들이 자유에 몸으로 출소를 하게되면
축하송으로 불러주었던 의미있는 노래라네요.
그 노래를 불러주시면서 자신도 얼마나 드넓은 바다로 나가고 싶었을까...
매우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
가사를 살짝 공개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불러보세요.
옥중의 억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을 사람을 기억하면서...
          
            시냇물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가니~
강물따라 가고싶어 강으로간다.

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세상 보고싶어 바다로 간다.

2006.08.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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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밤에는 매우 감동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누렸답니다.
지금도 그 생생한 감동을 누르기 힘드는데...여러분께 나누어 드리고 싶네요.
남성으로서는 매우 작은 체구에서 어찌 그리 폭넓은 이해와 관용과 그리고 지혜가 나올까
여성같은 손에서 만져지던 선생님의 온기에서 상대에대한 깊은 애정을 전율받았는데
초면에도 악수 청하는손 따뜻하게 잡으시며 상대방의 눈빛을 읽으시던
안경넘어 선생님 초롱한 눈망울 잊을수 가 없을 것 같군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견딜수 있는 시험이 온다는데,
선생님께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험에 길을 잘 극복하시고,
그 고난의 시간을 통해 인간애를 작은것부터 실천하시고,
사회에 인적 씨앗을 뿌리시는것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인것이 맞더군요.
첫인상에서 느껴지는것이 그 사람의 90%라는데
어제 멀리서나마 대면하고,쑥스럽게 악수청하며 끝자리를 함께하면서 보았던
선생님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푸른아이'였습니다.
순수하면서도 깊이가 살아서 사람의 내면을 안정적으로 만드시는 내적거울같은 분이시더군요.
내가 아는 사람들도 함께였으면 좋았을텐데~
혼자가면서도 생각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더더욱 그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시대가 낳은 아픈사람이면서,이제는 우리시대가 아끼는 소중한 사람이신 선생님을 닮고싶어요.
퇴임이후에도 석좌교수로써 계신다니 다행이구나 생각이 와락 들더군요.
어제 성공회대학교'일만광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 가슴속에 하나의 커다란 불씨와
시각을 선물하신 분이 신영복교수님 이신데,
신영복교수님!
건강하시어 모순속에 커져만가는 사회에 지렛대같은 말씀과 역활 해주시길 바랍니다.

2006.08.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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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수정님!
'더불어 숲' 모임에 꼭 참석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도 홈페이지에 들락거리기만 하다가
이제서야 뒤늦게 흔적남기는 사람입니다. ^^
김수정님 자주 뵜으면 좋겠습니다!  ^^*

>8월25일밤에는 매우 감동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누렸답니다.
>지금도 그 생생한 감동을 누르기 힘드는데...여러분께 나누어 드리고 싶네요.
>남성으로서는 매우 작은 체구에서 어찌 그리 폭넓은 이해와 관용과 그리고 지혜가 나올까
>여성같은 손에서 만져지던 선생님의 온기에서 상대에대한 깊은 애정을 전율받았는데
>초면에도 악수 청하는손 따뜻하게 잡으시며 상대방의 눈빛을 읽으시던
>안경넘어 선생님 초롱한 눈망울 잊을수 가 없을 것 같군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견딜수 있는 시험이 온다는데,
>선생님께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험에 길을 잘 극복하시고,
>그 고난의 시간을 통해 인간애를 작은것부터 실천하시고,
>사회에 인적 씨앗을 뿌리시는것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인것이 맞더군요.
>첫인상에서 느껴지는것이 그 사람의 90%라는데
>어제 멀리서나마 대면하고,쑥스럽게 악수청하며 끝자리를 함께하면서 보았던
>선생님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푸른아이'였습니다.
>순수하면서도 깊이가 살아서 사람의 내면을 안정적으로 만드시는 내적거울같은 분이시더군요.
>내가 아는 사람들도 함께였으면 좋았을텐데~
>혼자가면서도 생각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더더욱 그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시대가 낳은 아픈사람이면서,이제는 우리시대가 아끼는 소중한 사람이신 선생님을 닮고싶어요.
>퇴임이후에도 석좌교수로써 계신다니 다행이구나 생각이 와락 들더군요.
>어제 성공회대학교'일만광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 가슴속에 하나의 커다란 불씨와
>시각을 선물하신 분이 신영복교수님 이신데,
>신영복교수님!
>건강하시어 모순속에 커져만가는 사회에 지렛대같은 말씀과 역활 해주시길 바랍니다.

2006.08.2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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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영복 교수님
저는 성공회대  컴퓨터 정보공학부 졸업생 최경남 입니다.
교수님은 학교의 자랑이고 굳이 사회과학부 학생들 뿐만이 아닌 모든 학우들의 교수님 입니다.
그래서 많은 학우들이 교수님 수업은 한번씩들 들어봐야 한다고 하죠.
교수님 수업 안들으면 성공회대 학생 아니지 않냐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저 역시도 한학기 교수님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치경제학 이라는 수업이었죠.
그때 성적도 잘 주시고 해서 무척 만족 하였었습니다. ^^
오늘 교수님의 퇴임식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 취업을 했는데. 회사를 마치고 학교로 걸음을 향했습니다. 교수님과 총장님이 함께 나란히 서 계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찌나 반갑고 달려가 악수라도 청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지 몰랐습니다.
저보다도 더 간절한 마음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저는 멀리서만 바라 보았지요.
교육계에 그리고 사회에 많은 이바지를 하신 교수님! 수고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저희가 지켜보고 있어요 !! 힘이 되어 드릴게요~^^

2006.08.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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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좀 드립니다. 선생님 "감옥에서의 사색"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고- 도움도 많이 받은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께 몇 마디 조언을 받고 싶어서요. 혼자만 누리는 특권일까 생각되어 많이 고민했습니다만, 대학 입시 공부만 해오고, 인생공부는 이제 시작인 학생으로서는 견디기가 너무나 힘든 일이 있어서 선생님께 감히 조언을 여쭙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많이 바쁘신 것 같던데;;
답문을 보내시는데 오래 걸리더라도, 몇 자 안되더라도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빛이 될 수 있을것같아서요. 선생님 메일주소(직접 쓰는것도 좋지만 그건 주소까지 공개하셔야하니)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2006.08.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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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아래 방명록을 보니 선생님 생신에 관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늦은시간이지만,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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