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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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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남짓 전에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고 드디어 저에게도 존경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분이 생겼었답니다.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 선생님의 책이 출간될 때마다 기쁘고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어서 늘 감사했답니다.

어제 '강의'를 사서 읽고 있습니다.
오래전 사랑했던 옛 애인을 잊고지내다 다시 만난듯한 기쁨과 가슴벅참이 느껴집니다.

자꾸 생각이 없어지고 게을러져가는 제게..
웃음과 즐거움으로 책을 읽는 기쁨과 동시에 제 삶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하게 해주는 선생님의 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깊고 넓은 사색과 실천을 동시에 겸비하신 선생님의 가르침에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그런 세상이 되도록 함께 관계 맺으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셔서 굳건히 서 계시길 바랍니다.
3월 19일에 전주 강연 오실 때 꼭 뵈러 가겠습니다. 빨리 그날이 오길 기다립니다.
  

2005.02.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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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저의 어깨를 무겁게 내리누룰 때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곤 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은 이젠 피할 수 있다면 피해가자는 생각들이 저를 몹시도 괴롭혔습니다. 참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라고 선생님의 글이 저를 깨우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내일이 음력 1월 1일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언젠가 꼭 한 번 뵙고 싶네요.

2005.02.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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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티비 에서 선생님 말씀을 듣고

"강의"라는 책을 사서 이곳까지 왔습니다.

가끔 들리겠습니다.

2005.02.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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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떠올리면 제 깊은 곳에서 울컥하는 무언가가  떠오릅니다.....항상 그랬고 요즘엔 더 그렇습니다.............그러다가 감정이 격해지면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이제 다음학기부터는 선생님을 가까운 곳에서 뵐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기회가 저에게 오다니 요즘 행복에 겨운 나날들이랍니다......
............감사합니다.

2005.02.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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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 오랫동안 선생님을 존경해오다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지금 선생님의 새로운책 강의를 읽고 있습니다. 언제나 선생님 책을 읽으면 다시 저를 돌아 보게 됩니다. 곧 설입니다.
이렇게 세배드립니다. 평화로운나날이 되시기를 빕니다.

2005.02.0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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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신영복 선생님..
저를 기억하실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지난해가 되었군요,2004년12월1일 서울 성북동의 성락원안에 있는 송석정 상량식때 뵙게 되어서 선생님과 사진도 찍고 글씨도 받았던 목수입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께서 쓰신 책을 저의 친형님으로부터 소개받아서 읽게 되었는데 그것이 저에게는 제 모습에 대해서
제 삶에 대해서 깊이 되돌아보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선생님께서 쓰신 다른 책을 찾아서 읽게 되었고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연재되던 고전강독도 틈나는대로 읽고 그랬습니다. 제가 성락원에서 선생님을 뵈었을때 흘러가는 말로 제 인생이 선생님때문에 바뀌었다고 했는데요 대학시설 정신적인 공황의 시기를 보내고있던 저에게 '희망'이라는 것을 찾게되는 중요한 계기를 주신게 되었습니다. 그런 분을 만났으니 제가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 사실 그날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 그랬습니다. 어쨌거나 선생님의 글씨까지 하사(?)받은 것은 저에게는 큰 영광이 아닐수 없습니다. - 써주신 글씨는 저에게 선생님의 존재를 알게 해준 저의 형님에게 생신선물로 드렸습니다. -
그리고 오늘 선생님의 새 책 "강의"를 다 읽어보았습니다. 제게는 또 다시 주어진 반성의 계기가 아닐수 없습니다.
다음에 또 선생님을 뵐 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늘 곁에 계신 것처럼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墨 홍선용 올림
추신 : 목수연장중에 먹통이 있는데 제가 평소 그 가늘고 부드러운 것이 가장 곧은 직선을 만들어내는것에 감동하여 제 이름 앞에 墨을 쓰게 되었는데  강의 묵자편에 그 이야기가 있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현묘한 우연의 일치인가요?

2005.01.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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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출간이후에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일정표>를 봤더니 그일정이 아니던데요. '부산'에는 언제 오실 예정이신지요. 부산에도 뵙고싶어하시는 분들 많으리라봅니다. 꼭 와주시기바랍니다.

2005.01.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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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님!
'강의' 서론과 후기를 읽으며 큰 감동을 느낌과 동시에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동양 고전에 대한 교수님의 탁견에 전적으로 공감을 보냅니다. 동양의 사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책이 있어 추천해 드립니다.
<일조각>에서 오래 전에 펴낸 '21세기를 여는 대화'라는 대담집입니다. 아놀드 토인비 박사와 불교실천가인 이케다 다이사쿠 SGI(국제창가학회) 회장이 이미 30여년 전에 인류 문명의 미래를 전 분야에 걸쳐 명쾌하게 대화한 책입니다. 교수님께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혹시 책을 구하시는데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연락주십시오.
또 개인적으로 불법을 실천하고 있는데, 객관적으로 불교 철학의 최고봉은 '묘법연화경(줄여서 법화경)'입니다. 왜냐하면 법화경은 석가모니가 입멸 직전 마지막 8년 동안(가장 오랫동안) 설했으며 가장 방대하고 심오합니다. 단적으로 법화경 이전의 경에서 인정하지 않던 여인성불, 악인성불, 이승성불 등 즉 만인의 성불하는 길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 교수님께서는 동양 사상에선 인간이 관계성 속에서만 존귀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배운 불법에서는 관계성이 중요한 한 축이라면 인간(생명) 자체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존귀한 존재라는 점도 그에 못지 않는 축입니다.

2005.01.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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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으며 많은 책과 함께 사고의 깊이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감옥에 들어가고 싶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실천하지 않는 학문의 맹점을 지적하신 부분이 지금까지 기억에 남고요, 선생님의 깊은 학문이 어떻게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는지 배워가며 동참하고 싶습니다.

2005.01.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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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가입을 하게되네요.
평소 저희아버지께서 가장 존경하시는 분이라고 하시면서 선생님에 관한 얘기를 자주 해주셨습니다. 어제 tv책을말하다 란 프로도 아버지와 함께 잘봤습니다.
선생님의 새책 '강의' 정말 기대됩니다.
앞으로 자주 홈피에 놀러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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