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소리

✔ 뷰어로 보기

2007.06.30 13:41

사랑

시인박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 - Up Down Comment Print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 - Up Down Comment Print

사랑

숲에서 나와
강마을 가는
길
너. 나.
어쩌다 우리 되어
소낙비에 젖었냐
흠뻑
볼록한 것은 볼록한 대로
오목한 것은 오목한 대로
우리 서로 다 보았구나
이미 깊어진 눈들이었지
부끄릴 틈새기 없었지
그런데, 빈손이구나
빈손이 빈손을
빈손을 빈손이
움켜잡을 수밖에
우리
이제
저 강을 건널 때꺄지
함께 울을 일밖에 없구나
흙가슴 되어

« Prev [부음]최애자님 부친상, 정연경님 빙부상

[부음]최애자님 부친상, 정연경님 빙부상 2007.07.02by 이승혁 〈

궂은 비 내리는 날.... Next »

궂은 비 내리는 날.... 2007.06.29by 김우종 〉

Facebook Twitter Me2day Yozm

Up Down Prin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65	이한열 흉상 2	이승혁	2007.07.10
1964	아이들과 함께 한강을 거닐었습니다. 1	레인메이커	2007.07.07
1963	선풍기에 대한 예의	시인박	2007.07.07
1962	남한산성을 읽고 ..감상문 8	chora	2007.07.06
1961	쌍둥이와 더불어 살아가기(3) 3	김우종	2007.07.05
1960	친구생일 5	고다현	2007.07.04
1959	반동 1	솔방울	2007.07.03
1958	내면을 직시하는법 3	김동영	2007.07.03
1957	잊었다고 생각했다. 4	박명아	2007.07.03
1956	세상에 처음 마주선 아이의 이름을 어찌 지으면 좋을런지요^^ 19	레인메이커	2007.07.02
1955	SBS 스페셜 '금강산 사색' 7	달선생	2007.07.02
1954	[부음]최애자님 부친상, 정연경님 빙부상 6	이승혁	2007.07.02
»	사랑 2	시인박	2007.06.30
1952	궂은 비 내리는 날.... 4	김우종	2007.06.29
1951	아 이모든 유희여!	솔방울	2007.06.28
1950	결혼식 잘 마치고 신혼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3	김현진	2007.06.27
1949	[괜히 진지한 얘기] 문득 생각해보건대, 재밌는 세상?... 8	김세호	2007.06.27
1948	더큰 행복을 위한 '자기규율' 5	김동영	2007.06.27
1947	고전읽기반 7월 모임 안내 6	신정숙	2007.06.26
1946	선풍기에 대한 예의 1	시인박	2007.06.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