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7.07.10 18:26

다시, 겨울이다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다시, 겨울이다


국어대사전 씹어서 외운 것 헛짓이다
황소개구리가 들어와 뱀까지 겁탈한다
블루길이 물길 빼앗아 참붕어를 아작 씹는다
세종어제훈민정음, 몽당연필이다
침 발라 꾹꾹 눌러써도 편지는 반송이다
사랑하는 시인아, 다시 겨울이다
어머니는 모유를 잊었다, 밀크다
아버지는 막사발을 잊었다, 그라스다
시인아, 무엇으로 밥그릇을 채울 것이냐
눈물은 사치다
너의 족보를 시뻘건 정액으로 쓰라
바야흐로, 다시, 겨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85 이번 모임의 주인공은 어린이들~(7월 모임 결산) 4 그루터기 2007.07.16
1984 눈물 시인박 2007.07.21
1983 '사람에 비친 모습을 보라'의 한자성어가 뭐였죠? 3 임지수 2007.07.21
1982 이랜드 뉴코아 공투본이 사랑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 1 파업지지 2007.07.19
1981 [re]일단, 이랜드 불매운동부터 시작합시다 ^^ 2007.07.22
1980 이시우 작가와 함께하는 평화여행을 꿈꾸며 레인메이커 2007.07.19
1979 좋은 여행지좀 추천해주세요^^;; 2 윤수영 2007.07.17
1978 신정석가(新鄭石歌) 1 시인박 2007.07.17
1977 신정아가 명바기라면(조중동관점) 3 chora 2007.07.17
1976 "약혼자 주말"을 다녀와서 5 정세아 2007.07.16
1975 온달산성 기행 후기 4 김우종 2007.07.16
1974 짜장면 시인박 2007.07.14
1973 열린모임 점퍼꼭 지참 -- 너무 선선 1 박영섭 2007.07.13
1972 Enjoy everyone! 소나무 2007.07.13
1971 제37회 서울 7월 우리가곡부르기에 초대합니다 2 鄭宇東 2007.07.13
1970 선운사 가는 길 시인박 2007.07.12
1969 김성동의 슬픔 송정 2007.07.12
1968 요새 근황-아줌마들 틈에서 2 chora 2007.07.11
1967 사라진 딸과 압력밥솥 4 박명아 2007.07.11
» 다시, 겨울이다 1 시인박 2007.07.10
Board Pagination ‹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