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생활(5부작)을 보고나서...

승혁선배가 한참전에 보내주시면서 강추를 했던 다큐였는데 연휴를 틈타 여유를 즐기며 감상했습니다. ㅋㅋ

제1부 남과 여
제2부 도덕성
제3부 자아존중감
제4부 다중지능
제5부 나는 누구인가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도덕성과 다중지능.


# 도덕성

정직과 도덕성이 높은 아이들의 경쟁력과 행복지수가 더 높다는 사실. 그리고 도덕성은 정서적인 양심, 공감, 이타성 뿐만 아니라 인지적인 자제력, 책임감, 분별력, 공정성을 의미하는 것이고, 거기에 용기라는 행동적인 요소까지 포함된다는 것.

특히나 도덕성이 가장 위협받는 상황은 "권위에 대한 복종"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실험을 하나 했다.
예일대의 스탠리 밀그램이라는 사람이 신문에 자신의 실험에서 교사 역할을 해줄 사람을 모집하고 사례비는 4달러라는 광고를 낸다. 실험제목 <공포감과 학습능력>.
신청자는 40명. 오답시에 전기충격을 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었다. 버튼은 15v에서 450v까지 1단계에서 10단계였고, 누를때마다 고통이 더해진다. 물론 가짜 전기충격기였고, 학생 역할을 맡은 학생도 가짜 신음소리를 내는 실험이었다.

이 실험이 있기 전, 밀그램은 대규모의 설문조사를 한다. "누군가에게 비인간적인 행동을 요구했을 때 당신은 따르겠는가?"라는 질문에 92%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밀그램은 이 실험에서 고작해야 0.1%만이 450v까지 전기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예상을 한다. 그러나 65%가 선택한 450v.

예일대라는 권위, 제복과 집단의 위력, 4달러에 대한 의무감. 인간은 너무도 쉽게 그러한 것들에 자신의 도덕성을 맡겨버린다.

이 실험보면서,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이 떠올랐다.
그 당시엔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이라고 생각했는데, 악의 평범성은 사실 매일매일의 삶 속에 자리잡고 있고, 우리는 순간순간 그러한 딜레마적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다큐의 결론은, <도덕은 연습이다>이다. 도덕에 대한 판단기준이 발달기별로 다른데, 아동기때는 과정보다는 결과로 인한 칭찬과 인정이 도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히나 이 시기에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한 올바른 피드백이 필요하다는 것.

이거 보면서 나를 많이 돌아보게 되었고, 스스로 부끄러워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다중지능

다중지능에서는, 지능이라는 것이 기존의 논리성(수많은 종류의 논리성 중에서도 일부)에만 관련된 지능이라 편협하다는 것. 그래서 각자의 타고난 개성과 강점을 인정할 수 있는 다중지능 중에서 자신의 강점을 찾아 그것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

다중지능에는 언어지능, 대인관계지능, 자기이해지능, 자연친화지능, 공간지능,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논리수학지능까지하여 8가지 지능이 있다.

나는 언어지능, 자기이해지능, 대인관계지능 정도가 발달한 것 같은데... 공간지능과 논리수학지능은 많이 떨어지는 것 같고...

현재 자신의 직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강점지능과 그것을 보조하는 2개의 지능이 현재 직업과 관련되어 있기도 했다. 또한 보조하는 2개의 지능 중 하나는 자기이해지능이 포함되어 있었다. 자기이해지능은 자신의 감정이나 상태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성찰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지능이라고 할 수 있다.
기회가 되면 다중지능에 대한 공부도 본격적으로 함 해보고 싶다.


아래는 인터넷 검색하다 찾은 것! 함 해보세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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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능 활용마당 _ 당신의 다중지능은 어떤 색깔?
: 성인용 다중지능검사 (요약형)


다음 문항을 잘 읽고 자신과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에 ∨표 하세요.


1. 휴식시간에 내가 자주 하는 것을 모두 고르세요.

(1)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하기, 음악감상  (      )
(2) 운동  (      )
(3) 바둑이나 장기, 퍼즐놀이, 컴퓨터 전략게임     (      )
(4) 그림 그리기, 만들기, 조립하기 (      )
(5) 소설이나 시집, 수필집 읽기(독서)     (      )
(6) 친구나 가족과 지내거나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      )
(7) 자기반성, 생활계획  (      )
(8) 동·식물을 관찰하거나 기르기 (      )


2. 내가 평소에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을 모두 고르세요.

(1) 좋아하는 가수나 음악 (      )
(2) 자신이 본 운동 경기나 운동선수에 관한 내용   (      )
(3)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나 문제의 원인에 관한 이야기, 컴퓨터 게임전략 (      )
(4) 인테리어장식, 조립, 그림, 외모 가꾸는 방법   (      )
(5) 최근에 읽은 책이나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    (      )
(6) 대인관계에 관한 이야기      (      )
(7) 자기자신, 자신의 미래(나의 꿈)       (      )
(8) 동·식물을 기르는 것이나 환경문제에 관한 이야기      (      )


채점(합산 점수) :  v표시 있으면="1", v표시 없으면="0"

1(1) + 2(1)    음악지능
1(2) + 2(2)    신체운동지능
1(3) + 2(3)    논리수학지능
1(4) + 2(4)    공간지능
1(5) + 2(5)    언어지능
1(6) + 2(6)    인간친화지능
1(7) + 2(7)    자기성찰지능
1(8) + 2(8)    자연친화지능


가장 높은 지능은 무엇입니까?                                            
가장 낮은 지능은 무엇입니까?


내 지능의 프로필을 분석해보세요!

강점지능은 말 그대로 8가지 다중지능 중에서 강점으로 나타난 지능을 말합니다.
보완지능은 8가지 다중지능 중에서 가장 낮게 나타난 지능을 말합니다.

강점지능을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연결시켜 보십시오.

- 언어지능이 높은 교사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수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논리수학지능이 높은 교사는 체계적으로 진도 관리를 하는 선생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신체운동지능이 높은 교사는 아이들의 활동적인 움직임을 잘 수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음악지능이 높은 교사는 재미있는 노래나 아름다운 음악을 많이 소개해주실 수 있겠지요.
- 공간지능이 높은 교사는 수업 받을 어린이의 집을 잘 찾으시겠지요.
- 자연친화지능이 높은 교사는 바람과 태양,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가르칠 수 있고요.
- 자기성찰지능이 높은 교사는 신념이 강한 선생님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인간친화지능이 높은 교사는 어린이와 학부모와 유쾌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더 높겠지요.


보완지능을 키우려면 일단 즐겨야 합니다.

- 언어지능을 키우려면 말하고, 읽는 것을 즐겨야 합니다.
- 논리수학지능이 높아지려면 체계적으로 인과관계를 따지는 일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 신체운동지능을 높이려면 운동 경기를 즐기도록 노력해야겠지요.
- 음악지능을 높이려면 즐겁게 음악을 듣고 즐겁게 노래를 불러야지요.
- 공간지능을 높이려면 늘 동서남북을 기준으로 방향을 생각하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 자연친화지능을 높이려면 일단 작은 식물이라도 키워보세요.
- 인간친화지능을 높이려면 먼저 사람들을 좋아하고, 먼저 말을 걸어보세요.  

출처 : 문용린, 류숙희, 김현진, 김성봉(2001). 다중지능 측정도구 개발을 위한 연구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내용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