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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만에 불쓱 나타난 '함박웃음 진호'입니다. 왜, 그런 일이 있죠. 평소에 연락 한 번 없다가 느닷 "나, 결혼한다"며 불쑥 전화하는 그런 일 말입니다. 물론 조금은 반갑기야 하지만서두, 그래도 이 자식이 평소엔 전화 한 통 없더니만.. 하고 쓴웃음 짓게 되곤 하지요.

아이고, 그렇다고 제가 감히 결혼하게 되었다는 얘긴 아니구요. ^^;; 실은 너무 매정하게시리 연락 못 드리고 지내다 이렇게 무슨 소식을 알려드리자고 자판에 손가락을 얹었더니 우선은 죄송하고 민망한 마음이 뭉개뭉개 피어올라서 빨개진 얼굴 되었네요.

근데, 혹시 지난 봄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민지네의 비정규직과 어깨동무 콘서트를 기억하시나요? 그 때 명인 님께서 감동의 노래를 들려주실 때 뒤 편에서 코러스도 깔고 두어 곡 노래도 했던 참여연대 노래모임, <참좋다>를 기억하시나요?

그 <참좋다>가 오는 10월 8일 대학로 질러홀 소극장에서 제8회 정기공연을 갖습니다. 물론 지난 초봄의 공연을 계속 이어받아 이번 공연의 전체 주제 역시 <비정규직과 어깨동무> 공연으로 정했지요.

공연의 얼개는 이렇습니다. 우선 1부는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된 여는 노래마당이구요, 2부는 1년 동안 함께 한 참좋다의 다양한 노래마당이구요, 다시 3부에서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된 마감 노래마당으로 구성될 것 같습니다. 풍성하게 각종 민중가요와 대중가요를 저희 나름대로 선정해서 요즘 한창 연습 중인데 다들 직장생활하고 가사노동에 학생들도 더러 있어 그냥 아마추어답게 큰 욕심 내지말자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10월 8일 대학로 질러홀 소극장이에요. 공연은 모두 두 번, 4시랑 7시인데 <참좋다> 멤버들이 올해는 4시팀과 7시팀으로 나뉘어 각각 무대에 오릅니다. (진호는 4시팀입니다^^;) 일단 입장료는 만원인데, 입장료가 부담스러우신 분들께서는 제게 개인적으로 연락(011-9001-7558)을 주시면 바로 진지하게 상담 들어갑니다. 그저 제 마음은, 단지 뵙고 싶은 분들과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 아픔을 함께 느끼고 같이 고민하는 노래마당에 초청하구 싶은 맘 뿐이거든요.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하늘은 나날이 푸르고 높아지건만 조금도 설레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추석은 잔인한 시간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들, 2005년의 적나라한 '대한민국'의 가을에 <참좋다>의 어깨동무 마당에 소중한 동지(同志)들을 모시고 싶습니다.

(이 글은 지난 느티나무 공연 당시 주체셨던 <민지네> 게시판과, 공연에 참석하셔서 열심히 노래도 함께 따라 불러주시고 뒤풀이까지 같이 하셨던 <노동과 꿈>, <더불어숲> 게시판에만 드리는 '공연 알림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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