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글모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게재일 2013-10-14
미디어 작은숲

 [선생님의 책꽂이]

 

선생님의책꽂이.jpg


청양교사 독서모임 간서치 지음/작은숲 펴냄 |

충남 청양 선생님들의 독서 모임 '간서치'에서 함께 읽은 100권 중 [처음처럼] 관련 글입니다.

 

* 본 글은 신영복 선생님의 저서에 실린 글이 아니기에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신영복 지음 [처음처럼]

마치 아침처럼, 새몸처럼, 처음처럼


옛날 중국의 탕왕은 사람이 그 마음을 깨끗이 씻어서 악을 제거하는 것이 마치 그 몸을 목욕해 때를 제거하는 것과 같다고 여겨, "진실로 어느 날에 새로워졌거든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는 글을 목욕하는 그릇에 새겼다고 한다. 나에게도 늘 자리 옆에 갖추어 두고 가르침으로 삼는 말이 있다. 살아가면서 스스로 채찍과 격려가 되고, 지침이 되고, 마음에 새기어 실천하려고 노력하기 위해서이다. 얼마 전에는 아예 나무에 새겨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의 방문 앞에 걸어 두었다. 입학할 때의 마음이 졸업할 때까지 변치 않기를 바라는 아빠의 마음이었다.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점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first1.png first2.png first3.png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