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인제 `더불어 숲학교' 4~7일 음악회 마련

인제 `더불어 숲학교' 4~7일 음악회 마련

강원일보 2004.8.4
龍鎬先기자·yonghs@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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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군 상남면 미산계곡 개인산방에 위치한 `더불어숲학교(교장:신영복·성공회대교수)'가 4일부터 7일까지 제1회 미산음악회를 개최한다.

　`2004 더불어숲학교 여름캠프'로 마련한 미산음악회는 `자연속의 평화'를 테마로 3박4일간 펼쳐진다. 강가에서 야외숙식을 하며 맑고 시원한 계곡에서 한여름을 즐기는 음악캠프.

　신영복 교장을 비롯 이지상 백창우 홍순관 김창남씨 등이 무대에 오르며 `시냇가 여울같은 맑은 동심의 세계' `갈라진 땅에 비추는 평화의 큰 울림' `별천지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등을 주제를 갖고 3부로 진행된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에 대한 토론, 자연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특별히 시노래 모임 `나팔꽃'도 무대를 함께해 자연과 인간의 친구가 되는 서정성 짙은 노래를 들려준다. `나팔꽃'은 시인 김용택 정호승 도종환 안도현 유종화, 음악인 백창우 김원중 배경희 김현성 홍순관 류형선 이지상 안치환 이수진 등이 모여 만든 시노래 모임.

　지난해 10월 문을 연 `더불어숲학교'는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 `더불어 숲' `나무야 나무야'의 저자인 신영복교수가 교장을 맏고 있으며 유재원(한국외대교수) 승효상(건축가) 이승혁(사진작가)씨등이 운영위원으로 있다.

<龍鎬先기자·yonghs@kwnews.co.kr>